[설교소감] 낙심속에서 새 힘을 주는 하박국서 말씀~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는 자들
이번 추석에도 시숙과 형님 집을 가려고 하니 걱정이 앞섰습니다.
항상 큰 집을 다녀오면 2주에서 한달을 정신적으로 힘들어했습니다. 6시간~7시간 세명의 어린 아이들과 자동차로 오고 가는 길도 힘들고 제사상 준비와 3일동안 시어른들과 시댁 식구들의 세번의 식사를 차려주고, 대화속에서도 상처받는 말을 받고, 친정에 오면 너무 늦게 와서 부모님만 볼수 있고, 언니 오빠 가족들은 떠나고 없어서, 집으로 오면 남편과 싸웠습니다. 남편은 시댁식구들과 명절날 오래 있는걸 양보못한다고 하고, 어린 아이가 세명이 되어도 걸어다니거나 버스타고 다니라고 하며, 중고차도 못사준다고 하는 고집이 센 남편은, 아이 키우는 것은 노는 것이라고 직접돈을 벌어서 쓰라는 말하는 남편과 이혼하고 싶었습니다. 올해 추석은 목사님과 성경적 상담을 하면서,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며, 우리를 향한 사랑이 얼마나 크신지를 알고나니 시댁 식구들을 사랑으로 여유를 가지고 대할수 있을것도 같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잘해드릴수록, 형님은 그동안 제사반찬 준비를 미리 하셨는데,(저보다 나이도 훨씬 많으시고 40대후반에 좀 늦은나이에 결혼하셔서 1년되시고 아기는 없고, 저는 어린 아이가 셋이고, 멀리서 힘들게 온다고 배려해주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제사상의 절반을 집에서 미리 해서, 냉동을 해서 가져 오라고 하시고, 전에와 다르게 아침도 제가 혼자차리고, 형님은 아침잠을 잤습니다. 시어머니도 3일이 아니라 4일을 시댁식구들을 섬기길 원하시고, 사랑으로 해드릴수록 요구는 더 커지는 것같았습니다. 집에 돌아오며, 또다시 아이들에게 화내고, 남편과 다투었습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마음이 안좋고, 내일 예배드리러 교회에도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도 원망의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쉬면서 목사님 설교 말씀을 여러편을 듣다가, 하박국서 말씀을 듣고 다시 새 힘이 생겨서 상담저널에 하박국서 말씀을 정말 소개하고 싶어졌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악인이 형통하고 잘되는것을 이해할수없었습니다. 공의의 하나님께서 왜 악인을 심판하지 않고 잘 살도록 내버려 둘까요~~?? 저도 하나님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데 왜 지켜만 보시나요~~?? 하나님을 믿지 않는 형님과 시숙은 저에게 열등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형님은 의사이신 시숙과 해외여행도 자주 다니시고, 60평의 큰 집과 외제차를 타고,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하시며 살고 있는데, 나는 남편에게 아기 키우며 집에서 있는 것은 집에서 노는것이라고 10년동안 무시당하고, 아기보느라 자유도 없고 이게 뭔가하고 상대적 빈곤감이 들고, 하나님께도 원망의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것은 제 마음속에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편하고 싶은 욕구를 보게하시고, 세상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 믿는 우리와 함께 동행한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서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큰집과 외제차와 해외여행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능력이 크시고, 만물의 주인이시고, 참된 위로자이시고 참된 만족을 저에게 주실 수 있으시며 항상 함께한다고 하셨습니다~!!!! 하박국이 비록 무화과 나뭇잎이 마르고 포도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 열매가 없고 논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떼가 없으며 외양간에 송아지가 없어도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할지어다 라는 그 찬양을 이제야 공감하고 느낄수 있었습니다~^^ 모든 문제의 근원적 해결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과 내 안의 욕심, 욕구를 알고 크신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욕구를 내려놓고 마음이 겸손하고 온유하신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어떤 사랑도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지신 십자가 사랑만큼 큰 사랑과 희생은 없고, 죽음에서도 다시 부활하신 진정한 큰 능력의 주님만이 나의 살아가는 힘이 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과 그 지혜에 감탄할수밖에 없습니다~~!!^^ 또 낙심될 때에 말씀을 통해서 위로를 받으것에 힘이 생기고 좋은 말씀에 목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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