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계획에 관한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습니다. 여러번 읽으며 무엇을 깨닫고 무엇을 느꼈는가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이 설교를 읽고 들으면서 하나님의 계획이 제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깨달았고 또 하나님의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많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살아오면서 믿었던 거짓된 생각중에 하나는 "내 인생에서 하나님은 부분적으로만 필요하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저부분은 내가 할수있어" 라던지 아니면 "하나님 이것만 해주세요 나머지는 제가 다 알아서 할게요" 라는 생각과 기도들을 많이 살아오면서 했고 또 그것이 얼마나 틀렸는지를 깨달았습니다.
또 한가지 신기했던 것은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며 제 진로와 미래를 지배하고 스스로 창조해 내려고 많은 노력과 걱정을 쏟아 부었으나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알아가게 되니 제 마음속에 어떤 굉장한 안도감이 들어왔습니다. 나보다 더 지혜로우신 훨씬 더 능하신 하나님이 제 인생에 대해 계획을 이미 가지고 계신다는 것이 저에게 굉장한 확신과 안심이 되었습니다.
설교중 제게 근심이 되었던 것은 한가지를 시작하고 끈기있게 버티고 정복해서 그 성공들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늘 한가지 시작해서 쉽게 포기하고 하기싫은 것들로부터 도망만 쳐왔던 저는 이 정복하라, 다스리라는 명령들이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마치 할수 없는 것을 제게 요구하시는 것 같아 마음이 굉장히 무거워 졌습니다. 지금 제 인생에 있어서도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버텨야하는 일들이 있지만 그렇게 할수 없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있게되는 저를 보며 힘이 빠지고 근심과 걱정이 되었습니다.
제 인생과 미래 그리고 계획들이 이미 하나님께서 준비해놓으시고 또 미리 예비해 놓으셨다는 것이 안도와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줌과 동시에 그분이 준비해 놓으신 길이 결코 늘 평탄치 만은 않을 거라는 사실이 많은 부담과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