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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소감] 동행 (사도행전 13장 46-52절)

 

<동행>이라는 주제로 성경 세션을 하였다. 유대인들이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는 와중에,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여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라는 말씀이 있었다. 그리고 52절에 "제자들이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라고 말씀이 써져 있었다.

 

성경 세션을 하면서, 성경 구절에서 인상이 깊었던 단어와 구절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이방><이방인> 이라는 단어와 <영생>이라는 단어가 눈에 자주 들어왔다.

 

그 당시에 <이방인>의 지위나 처지가 어떠했는지는 정확히는 잘 모르겠으나, 그 앞에 나온 <유대인>들보다는 신앙적인 입지가 별로이고,  종교적으로 많이 인정과 존경도 받지 못했던 것도 같고 하나님의 선택된 민족인 유대인보다는 열외로, 경계 밖으로 취급이 되는 처지였던 것 같다.

 

그런데 그 높지 않고 낮은 이방인에 대해서  주께서 언급하시기를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고, "이방인"들이 기뻐 하나님을 찬송하고 그들에게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었다고 써져 있었다.

 

우리의 하나님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것 같은 그런 신이 아니시다. 하늘 높은 곳에서 멀리 지내며 힘들게 살고 고달프게 사는 인간을 내버려두고 정죄하는 분이 아니라, 하늘 보좌를 두고 친히 성육신하시어 이 땅에 내려오셔서 , 이 땅 위에서도 기득권층이나 세상적으로 높은 자로 힘 있는 자로 태어나지 않으시고, 마구간에서 태어나셔서, 세상에서 천대받고 희망과 소망 없었던 병자, 창녀, 세리 등 약한 자들에게 사랑 주시고 구원하려고 하셨다. 그리고 성령님은 그 당시 높지 않았던 이방인들에게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하셨다. 인간의 죄된 생각은 늘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높은 자를 선망하고, 낮은 자를 천대한다. 나는 높으신 성부, 성자, 성령님의 누추하고 약한 인간을 긍휼이 여기신 거룩하시고 사랑에 깊은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여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에서 이방인들이 기뻐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는 장면을 상상해보니, 나도 마음이 기뻐졌다. 나도 같이 좋으신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이방인들은 종교적으로 신앙적으로 배경이 약한 사람들이었을 텐데, 그리스도 예수님이 영생과 구원을 주신다는 그 말을 듣고, 깨닫고 기뻐하고 찬송하였던 것이다.

 

우리 가정에도 신앙적으로 큰 생각이 없는, 이방인과 같은 남편이 있다. 나는 요즘에 이방인과 같은 남편에게 예수님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고 싶어졌다. 남편의 마음도 갑자기 깨닫고 기뻐하고 찬송하게 말이다. 나는 그런 면에서도 남편과 동행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이전에는 남편과의 사이가 좋은 감정이 전혀 없어서, 남편이랑 이 땅에서 그냥 대충 살다가고, 남편은 사후에 어떻게 되든 큰 관심이 없었다.

 

나는 남편이 진정으로 예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동행하고 싶어지고, 천국에서도 남편을 다시 만나서 동행하고 싶은 소망이 생겼다. 그것이 영육이 연합한 진정한 사랑의 배우자 관계이고, 영원한 사랑인 것이다. 유행가 가사에는 "영원히 사랑해" "영원히~"이런 가사가 종종 나온다. 이런 대중 가요를 듣다보면, 인간의 본질은, 속마음은 진정한 영속적인, 영원한 사랑을 간절히 꿈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영원성은 오로지 예수님 안에서 밖에 없고, 무한한 인간들의 영원한 사랑이란 것은 오로지 영원하신 하나님 안에서만 이룰 수 있고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바울과 바나바는 반박,비방,시기 같은 핍박 속에서도 성령님과 동행하여 이방인들에게, 땅 끝까지 구원을 하러 다닌다. 그리고 그 힘겨운 와중에서도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라고 써져있다. 성령님과 동행을 하면, 세상적으로는 힘겨운 와중에서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생각하며, 기쁨과 힘을 얻을 수가 있다. 상담 센터에 와서 상담을 받고, 세션을 하고, 또 설교 말씀을 묵상하고 하는 와중에--내가 내 생각에 갇혀 허우적거리며 완전히 눈 감아버려 보지 못했던, 성령님이 나에게 옆에 계시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된 것 같다. 나는 곧 실패했던 직장으로, 힘겨워서 허덕이던 장소와 생활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지만, 성령님의 동행을 기억하면, 힘든 생활 속에 기쁨을 찾아낼 수도 있을 것 같다. 성령님이 동행하시기 위해서는, 내 마음 가는 대로 하지 말고, 내 생각과 뜻보다 성령님께 순종해야 한다고 한다. 성령님이 동행해주신다는 것은 참으로 영광스럽고 기쁜 일 같다. 내 죄된 생각들을 버리고 성령님과 동행을 하고 싶다.

 

성경 세션을 하면, 사실 꽤 짧은 단락을 묵상하는 것인데, 그 단락 안에 있는 단어와 구절, 문장, 문단을 자꾸 반복해서 생각해보고 간사님과 신앙적 느낌에 대해서 대화를 나눈다. 그 와중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메세지가 생생하고, 강렬하게 다가오는 어떤 느낌이 들어서 나는 성경 세션을 매우 좋아했던 것 같다. 고통 중에 숨겨진 나의 깊은 소망은, 하나님을 뵙고 싶어 하고, 하나님께 나아가고 싶어 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어 했던 것이다.

 

간사님께서 거의 매번 성경 세션 시간이 초과하도록 개인 시간도 많이 빼앗기시고 분주하게 그런데 동시에 기쁨으로 봉사하고 계셨다. 간사님이 본인의 생생한 신앙과 믿음 간증도 해주시고,  인생이나 결혼의 선배로서 진솔하게 열린 마음으로 깊은 대화도 해주셨다. 간사님께서 예전에 말씀하시길 성경을 배우고 배울수록, 그리고 성경적 상담을 배울수록 인간은 정죄하고 판단할 대상이 아니라 오직 "사랑"만해야 할 대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나는 그 말을 결코 잊지 못할 것 같다. 나도 예수님의 끝없는 사랑을 닮아 나도 인간을 아낌없이 사랑할 수 있기를 소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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