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급 상담실습] 2-5) 우울하고 자존감 떨어져요우울하고 자존감 떨어져요
제가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초딩땐 괜찮더니 중1부터 갑자기 몇년동안 심하다 싶을정도로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고 엄마한테 애정을 갈구하게 돼요
성적이 친구보다 안 좋으면 일단 눈물부터 나서 다들 당황스러워하고 저도 힘들어요
새로 사귄 친구들보다 제가 잘하는 게 없고 만약 있다고 쳐도 아무도 저한테 그런 말을 안해주니까 저 진짜 쓸모없고 친구들 눈치나 주는 민폐 친구 같더라구요 친구들 물론 좋은데 저 그냥 들러리 같고 그냥 걔네 등수 깔아주는 놈 같아요 반에서 3등도 못하면 다 따까리라고 우리반 어떤 놈이 그랬는데.
참, 친구들 말에 너무 신경쓰게 돼서 걔들이 절 싫어하나, 너무 민폐끼쳤나 생각하게 되네요.
근 2-3년 동안 몸무게도 15키로 안팎을 쪘고
외적인 거에 신경쓰지 말자고 다짐하고 다짐해도
계속 되풀이되네요 제 팔다리보면서 역겹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식욕도 그렇게 큰 변화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단지 뭘 먹을때 정신줄 놓고 먹다가 토할 것 같이 먹으면 정신차리는 그런... 그정도. 원래 먹는 걸 좋아해서요...
잠도 그냥 꿈 안꿨는데 요즘 악몽꾸는 거 정도? 낮잠도 자고 하루에 8시간은 자요
이런거 생각하고 글로 써보면 제 우울감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요
다들 그런건데 저만 오바하고 과몰입하는 건가 싶고...
툭하면 울고 티는 안내지만 남들한테 인정받고 싶어서 성적이나 등수 나오는 날이면 날마다 울고... 어제도 모의고사 풀고 울었네요ㅋㅋㅋㅋ..
아빠도 절 싫어하는 거 같고 엄마도 절 귀찮아하는 거 같고 친구들도 제가 너무 수다스럽다고 귀찮아 할 것 같아요
저 진짜 힘들거든요
남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2년 3년 이상 이짓거리 하고 있는데 지치고 진짜...
또 스트레스 받으면 불안해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울기나 하고
자해는 한적 없는데
저번에 수학시험 때문에 등수 20등넘게 떨어졌거든요
그래서 수학문제집 다 꺼내서 찢는거는 했어요.
횡설수설이네요. 저 무교니까 주님 믿으세요 같은 말 하지 마시고 대충대충 답변하시지 마시고 아무튼... 힘들어서 누구라도 진정으로 알아줬으면 좋겠어서 올립니다. 제가 우울증이었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남들이 저한테 더 잘해주겠죠? 거봐 이것도 정신 나간거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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