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자살
초등학생 때랑 중학생 때 외모로 한 번 은따도 당했었고 바로 옆에서 다른 여자애들하고 외모 비교도 당해봤고 그냥 여러가지 외모 트라우마 같은 게 있었어요 이것도 트라우마로...
지나친 자의식 과잉 피해망상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애들이랑 다같이 남자애들이랑 전화를 하게 됐는데 전 목소리가 굉장히 별로에요
다른 여자애들 처럼 높고 예쁘지도 않고 낮은 초딩 남자애 같은 목소리에요
전 외모 자존감도 낮아서 얼굴도 못생기고 목소리도 안 예쁘고 너무 자존감이 뚝뚝 떨어지는 거에요
제 주위에 같이 전화하는 애들은 목소리도 예쁘고 얼굴도 예뻐요 너무 힘든 거에요
그래서 어울리기도 힘들고 맘같아서는 같이 전화하고 게임도 하고 어울리고 싶은데 자존감이 낮아질대로 낮아져서 너무 힘든 거에요
애들은 저보고 걔네 너한테 관심 없다고 너가 자의식 과잉이 심한 거라고 하는데...
맞아요 피해망상도 심하고 근데 쟤네가 저를 신경 안 쓴다고 해도 제가 너무 제 자신이 못 나보이고 신경이 쓰이는데 너무 제 자신이 싫어요
다들 답답하고 한심하다고 생각할 거 같아요 근데 저도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길 가다가도 사람들이 저를 못생겼다고 생각할 거 같고 어디 밥 먹으러 가거나 계산할 때 얼굴 마주치기도 힘들고 얼굴 마주치면 와 진짜 못생겼다고 생각할 거 같고 제 일상이 그래요
항상 누군가 마주치면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요
어느정도 본 사람은 괜찮은데 특히 이성을 만나거나 처음 무슨 자리를 갔을 때 너무 힘들어요
병원을 한 번 가보는 게 나을까요 이런 거 하나로 너무 오버떠는 거 같아 보여서...
요새 너무 힘들어요 진짜 제 얼굴로 살아가라고 하면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얼굴이 못생기면 키라도 조금 컸으면... 그냥 이런 생각 많이 해요
다들 있다는 쌍커풀 하나도 없고 요새 너무 우울해요
외모 하나 때매 죽고 싶다는 생각 요새 들어서 다시 하게 돼요
목소리도 안 예쁘고 얼굴도 못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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