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급 상담실습] 3-4) 학창시절에 잘못했던 기억때문에 8년 넘게 고통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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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M 11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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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M 13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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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M 12 3년전
#친구문제 #우울증
거의 8년전에 겪었던 일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거나 생각만해도 울음부터 나와서 이야기를 하다가 울어버려서 끝까지 얘기를 해본 적이 없어요 제가 학생때 친구 한 명을 뒤에서 장난식으로 뒷담화를 한 친구에게만 두 달정도 했었는데 나중에 그 친구랑 싸웠더니 그 친구가 그거를 제가 뒷담한 당사자 친구에게 말하고 폭로돼서 친구들 다 떠나고 고3내내 혼자 다녔고 대학가서도 제가 친구를 사귈 자격이 없는 거 같다는 생각을 대학 다니는 내내 생각했고 왜냐면 저는 소중한 친구를 뒤에서 장난삼아 뒷담화를 했던 나쁜 사람인데 친구를 사귄다면 제가 그런 나쁜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다기와주는 순수한 친구를 기만하는 것 같아서 다가와주는 친구에게 매번 미안한 마음뿐이었고 아직까지도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어요 한 친구에게 상처를 준거라 아직도 너무 미안하고 그 친구 마음만 생각하면 눈물이 먼저 나옵니다.. 그 친구에게 그 당시에 사과를 제대로 했었고 미안하다고 나같은 친구 사귀지말라고 얘기했었고 2달동안 반성후에 또 제가 사과를 다시 하려했었어요 근데 그때 시기가 소풍시즌이어서 소풍때 혼자가기 싫어서 사과하는 거 아니냐는 오해를 받아서 사과는 못하게 됐구요.. 그리고 뒷담화당한 당사자 친구말고도 등돌렸던 한 친구에게 사과도 했었는데 제 의도와는 다르게 사과를 해버려서 사과를 더 안한것보다 못한게 됐었어요.. 그 친구에게는 제가 정말 최악의 친구로 남았을거에요.. 그리고 제가 그 외에 그 친구가 공부를 열심히 하던 애였는데 자꾸 수업시간에 말걸고 공부방해됐던 행동들도 다 생각나고 그 외에도 사소하게 지나가는 잘못된 행동들때문에 그때 친하게지냈던 친구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뿐이에요 그리고 제가 그런 만행을 했다는 것도 전교에 소문 다 났는데도 저에게 다가와줬던 친구가 있는데 새로운 친구 사귀면 된다고 고3 친구가 제일 오래간다잖아 하며 반 단합할때 꼭 참석해서 같이 놀자고 했었는데 저는 친구를 사귈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고 친구사귈 용기도 안 나서 거절을 했었던 기억이 아직도 어제일처럼 생생하고 울음부터 나오네요 지금도 그래요.. 이 이야기를 그 누구에게도 말하면 이야기 몇 글자 꺼내는 순간 바로 울어버려요.. 저는 그 사건 이후로 다른 친구 이야기를 뒤에서 하나도 안 하게됐고 비웃으실지도 개소리로 들리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때 이후로 개과천선해서 성격도 많이 바꿨고 이제는 평판이 배려심 많다 공감 엄청 잘해준다 다정하다 남을 잘 챙겨주고 신경 많이 써준다 따뜻하다 착하다 더라구요. 고3때 그 사건덕에 제가 정신차리고 친구를 소중히 대하게 됐고 행동 하나하나에 진중해졌지만 그때 그 사건들이 아직도 생생하고 너무 미안해서 견딜수가 없고 그때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꺼내거나 제가 생각을 하면 바로 눈물이 쏟아집니다.. 왜 계속 눈물이 쏟아지는걸까요? 저는 평생 눈물을 쏟아도 싸다생각하지만 왜 그 시기에 있었던 일들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이유가 궁금해서 글을 올리게 되네요.. 욕하셔도 돼요 요즘 드는 생각이 그때 그 사건이 있었던 고3이후로 제가 더는 살아있을 자격도 없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109&docId=38167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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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고등학교 때 뒷담화했던 행동으로 인해 친구들에게 더이상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자 자책하게 되었고, 사과를 하려는 등 해결하고자 노력했던 일들이 실패로 돌아가게 되니까 그로 인해서 죄책감이 생겼던 것입니다. 친구들에게 인정받고 그 무리에 받아들여지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한 것에서 생겨난 죄책감이 곪아서 현재는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악순환을 일으키고 있는 과거의 잘못된 행동도 예수님께로 나아갈 때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스스로를 드려 이미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은혜를 기억한다면 학창시절의 악한 행위로 인한 후회와 죄책감에서 벗어나 다시금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마음에 사로잡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자신의 죄를 용서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타인에게 인정받으려는 마음은 그러지 못하게 될 때 죄책감을 더 쌓이게 할 뿐입니다. 그러나 용서함을 얻은 자는 죄책감으로 무거웠던 마음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그렇게 타인에게 잘 보이려는 마음을 버리고 용서받았음을 항상 생각할 때 죄책감에서 벗어나 기쁜 마음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기쁨으로 친구들을 대하게 된다면 그들과의 관계에서도 우애를 쌓는 풍성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이제는 죄책감으로 인해 생긴 악순환에서 벗어나 열매를 맺는 선순환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4극본적해석 #1문제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