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가정상담] 부부간의 갈등해결 위한 세가지 방법,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한 4가지 중에서 내가 잘하는 것과 잘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잘하는 것

결과에 집착하지 않음- 결혼 초기에 싸울 때는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낮은 자존감으로 인한 불필요한 자존심의 문제였음을 깨닫게 되었고 , 이제는 스스럼없이 먼저 이 상황에 대해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사과한다.

사역을 행함-  갈등이 일어났을 때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내게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를 항상 생각한다.
이 일은 왜 일어났으며 여기서 내게 무엇을 다루기를 원하시는 지를 기도한다. 그러하기에 갈등이나 다툼이 있어도 내 생각대로 함부로 할 수 가 없음을 깨닫는다. 내 뜻을 누르고 하나님의 뜻에 굴복하려 한다.

배우자의 장점들에 집중하라- 배우자의 단점들이 종종 떠오를 때마다 그것을 덮는 훨씬 훌륭한 장점들이 많음을 생각한다. 하나님 앞에 신실한 모습, 가정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헌신적인 모습, 친정부모님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등등이 너무나 감사함으로 와닿으며 이렇게 좋은 배우자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내가 잘하지 못하는 것

배우자의 행동방식을 이해하라- 교재를 읽으며 배우자의 행동방식을 십자가 복음의 사랑으로 먼저 받으라는 것이 새롭게 다가왔다.
배우자를 사랑할만 해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무조건적인 용서와 사랑을 베푸는 것.
지금껏 남편을 이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장점이 있고 존경할 만한 부분이 있고 나를 너무나 사랑해주고 그래서 나도 사랑하게 되었고 결혼한 것이지 배우자를 용서와 긍휼의 시선으로는 본적이 없다. 이렇게 배우자를 바라보니 조금은 더 새롭게 보이는 것 같고 이러한 면으로서 배우자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다.

자신의 사랑의 방법들을 개발하라- 남편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부부는 친밀하다 여겨지지만 강의를 들으며 느낀 것은 남편에게 더욱 사랑으로 다가가는 방법들을 굳이 생각은 안해본 것 같다는 것이다

특히 결혼하고 한달만에 임신하여 극심한 입덧과 출산과 육아로 인해 신혼생활은 정말 한달 정도 였고, 그 이후는 살림과 아이를 키우는 일 외에는(살림과 아이를 키우는 것만으로도 너무 벅찼다) 다른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자연히 남편에게는 일부러는 아니지만 소홀해지게된 면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
아직 구체적으로 떠오르지는 않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이러한 방법들을 개발해갈 때 더욱 친밀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재미있으며 유쾌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남편이 기뻐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