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3:7 /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1. 자신
내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전체적인 생명나무로 먹지 않고 오감을 통해 경험되어진 것들과 성경, 지식들을 자기의 관점, 자기 중심(ego)의 시각으로 부분적으로 먹게 되면 하나님의 영적 생명과 분리가 일어나 나의 지정의는 죽게 된다. 하나님과의 분리가 죄임을 깨닫는 눈이 열려 자기가 얼마나 수치스럽고 두려움에 처해 있는지를 발견하고 하나님께로 달려가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어야 한다. 그런데 죄를 깨닫고서 그 수치를 가려보고자 하나님께로부터 도피하여 자기 스스로, 자기 열심으로, 자기 노력으로 옷을 해입는다. 씨없는 무화과처럼 생명없는 자기 세계 속에만 안주하게 될 뿐이다.
2. 타인
자기 의에 취해 살아가는 자는 자기의 열심으로 이룬 지식과 성공으로 많은 사람들이 칭찬을 하며 따를 수 있으나 그 안에 생명이 없음으로 자기의 ego만 점점 강해진다. 그러다 보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여 자기의 높아짐을 자랑하게 되고 타인을 업신여기게 됨으로 주변의 사람들이 점점 만남과 관계를 회피한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자기만 의롭다고 하며, 자기의 욕망을 추구하는 사람보다 하나님의 생명과 사랑 안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이웃과 하나됨을 이루어 나가는 사람들과 함께 있기를 기뻐한다.
3. 하나님
하나님은 에덴동산에 생명나무와 선악지식나무를 놓으시고 저거 먹나 안먹나 지켜보다가 말 안들으면 벌주는 그런 심술궂은 뒷방 노인네가 아니다. 또한 아담의 죄의 유전을 말씀하시려는 것도 하나님의 본의가 아니라고 믿는다. 하나님은 신명기 24:16에서 '각 사람은 자기 죄로 말미암아 죽는다'고 하셨고, 에스겔 18:2에서는 '아버지가 신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의 이가 시다'는 속담을 다시는 쓰지 못하게 한다고 하셨다. 우리 자신이 뱀과 타협을 선택했고 그 책임은 반드시 우리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기를 원하신다고 믿는다. 아버지를 떠나 죄짐을 지고 돼지가 먹는 쥐엄열매를 먹고 살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깨닫고 아버지에게로 달려왔을 때 그 품에 안아주신 아버지의 마음을 알기를 원하실 것이다. 지금 우리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게 하셔서 생명 그 자체이신 하나님과 하나되어 영원한 사랑의 관계를 이루길 원하시는 것이다.
4. 사탄
사탄은 하나님의 복음의 말씀을 끊임없이 변질시키려고 한다. 과녘에서 빗나가게 하고 없는 말씀을 있다 하고, 있는 말씀은 없다 하며 마음 속에 교묘하게 진리를 비진리로 섞는다. 영생의 하늘의 말씀을 땅의 것으로 가르친다. 애굽의 노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어 구원받아 홍해에서 세례도 받고 출애굽을 했는데 광야에 들어서자 마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우리를 물려 죽이려는 불뱀(사탄)이 득실거린다는 것이다. 시내산에서 받은 말씀이 시험을 받는 것이다. 장대에 놋뱀으로 매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말씀으로 불뱀을 물리쳐야 한다.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탐스러울만큼 지혜로운, 감각적인 땅의 것들에 눈이 멀어 우리가 받았던 말씀이 불뱀으로 시험을 받을 때 적당히 타협하려는 미혹을 내가 선택하면 나도 결국 거짓 선지자노릇, 사탄 노릇을 하는 자가 될 수 있다. 말씀을 변질시키려는 미혹을 받아 들이는 것은 내 자신이다. 내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사탄은 아무 영향력이 없다.
<분석적 해석>
창3:15 -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 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1. 단어
여자
아담의 돕는 베필로 지음받았다. 여자는 아들을 낳은 존재다. 예수 그리스도의 씨를 잉태하고 출산하여 생명의 말씀으로 양육해야 하는 존재이다. 그런데 여자가 뱀의 미혹에 넘어가 진리를 섞고 타협했다.
2. 어구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와 원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는 것이다. 여자의 후손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후손은 '쩨라' 인데 '씨'를 말한다. 지금도 성령으로 말씀의 씨를 마음에 지닌 자들도 모두 여자의 후손이다. 여자는 남성 단수이다. 그 씨를 가진 모든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하나의 군대이다.
3. 문장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상하게 한다는 것은 분쇄하고 박살낸다는 뜻이다. 발꿈치 하면 생각나는게 야곱이다. 야코브는 발꿈치를 잡는다는 뜻이다. 야곱을 상하게 한다는 것이다. 옛사람 야곱이 변하여 새언약의 이스라엘이 된다는 것이다. 그게 그냥 이루어진게 아니라 환도뼈가 부러질 정도의 자신의 옛자아와 씨름을 하며 자기가 부인되고 절름발이가 되어 평생 오직 하나님의 힘의 도움을 얻어 약속의 씨로 살아가게 된 것이다.
4. 문단
창3:8-14 / 8 그들이 그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11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하나님은 죄 가운데 거한 우리를 그냥 버리지 아니하시고 찾아 오신다. 그게 바람으로 오신 성령의 날, 여호와의 날, 은혜받을 만한 때인 것이다. 아담과 그의 아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숨는다고 숨었는데 선악과를 따먹은 그장소 그대로 동산 그 나무 사이에 머물러 있다. 그런 아담 부부에게 우리 같았으면 '네가 지금 무슨 짓을 한거야?' 이렇게 물었을 것이다. 그들의 진짜 마음을 보지 못하고 겉으로 드러난 것만 가지고 캐물었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네가 어디 있느냐?' 라고 물으셨다. 너의 존재가 아직도 선악과를 따먹은 그 상태 그대로이냐?를 물으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이 저질러놓은 일의 결과에 대해 꼬치꼬치 캐물으시는게 아니라 그들의 존재 상태에 더 관심이 있으신 것이다. 그럴 때 얼른 자기의 죽게 된 처참한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하고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도움을 청해야 했다. 그런데 그러지를 않고 자꾸 하나님의 질문의 의도를 회피해 자기를 합리화 하며 핑계대며 자기 ego 속으로 계속 숨어 버린다. 하나님이 심판하시는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심판을 자처하하고 있는 것이다. 자기 마음에 스스로 지옥을 만드는 것이다. 자기의 탐욕과 욕망으로 선악과를 먹었다고 시인하고 고백하면 마음에 천국이 찾아 올 텐데 끝까지 마음의 빚장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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