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소감] [55동행] 6수 6:8-14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성을 돌라여리고성 공략에 대해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펼쳐진다. 공략에 대한 어떤 전술도 없이 궤를 따라 하루에 한 번씩 성을 돌라는 명령은 인간의 이성으로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매우 황당한 일이다. 현재 내 앞에 있는 여러 문제들 앞에서 주님이 나에게 이러한 황당한 전술을 요구하신다면 나는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할까? 하나님의 방법보다는 내 생각이 더 지혜롭지 않을까? 아마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최고의 전술을 계획하는데 열을 올렸을 것이다. 말씀을 통해 나는 여전히 하나님의 방법보다 나의 방법을 지혜롭게 생각하고 하나님을 향한 신뢰보다 내 뜻이 하나님이 뜻이라 생각하는 교만함과 연약함을 보게 되었다. 궤를 따라 돌라는 황당한 주님의 명령은 주님을 향한 확신을 요구하시고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 결국 순종을 배우게 하시는 것이다. 내 앞에 있는 여러 문제들을 나의 방법대로 싸우고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과 방법대로 따르며 순종하고 싶다. 나보다 천배 만배 헤아릴 수 없이 지혜롭고 높으신 하나님 앞에서 나는 고개를 숙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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