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상담센터 상담사 오미자입니다.
트라우마라는 말은 이전의 부정적 경험으로 인해 이후에 비슷한 상황에서 이전과 같은 감정을 느끼며 괴로워하는 비정상적 반응입니다. 님이 전화받는게 무섭고 짜증이 나서 피하게 된다면 이전에 전화로 인한 어떤 안 좋은 경험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전화통화를 하면서 님이 원하는 욕구가 있는데 그것이 잘 안되면 어떡하나.하고 두려움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님이 전화 통화로 인해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단순히 문자가 더 편리하거나 상대와 소통하기에 쉬워서가 아니라면 상대와 직접 말을 하는 전화 통화를 통해 님이 원하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그 원하는 것을 다르게 바라보고 정리하신다면 두려움이 생기지 않고 편안하게 통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트라우마라는 말은 사람들이 분류를 위해 붙인 이름입니다. 님이 님의 마음을 올바로 이해하시고 감정이 생기지 않도록 생각을 바꾸신다면 이런 용어는 의미가 없습니다. 님의 마음을 잘 이해하시어 편안하게 전화할뿐아니라 더 유익한 소통의 방법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