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문제) 유학가기전 친구와의 관계정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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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yh 댓글 1건 조회 389회 작성일 24-08-15 16:00본문
학생입니다. 제가 1년 넘게 좋아햇던 사람과 연락도 하며 엲화도 보고 사진도 단 둘이 찍을 정도에 사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얼마뒤에 제가 해외로 유학을 떠나게 되는데 이 친구도 제 상황을 알고 연락하던것이었습니다. 제가 이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이 제 욕심임은 안다고는 하지만 원래는 내성적이고 주변에 남사친 하나 없는 사람이 저와 이렇게 만나준다는것에 저는 계속 희망을 품고 있고 감히 포기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이제는 제가 이렇게 좋아하는것도 솔직히 미안하고 차라리 상대가 저를 안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하는데 어떻게 이 사람과의 관계를 잘 정리할 수 있을까요? 친구로서라도 지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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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의 댓글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복잡한 상황 속에서 연애를 시작했네요. 그럴 때에는 지혜롭게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애문제를 단순히 현재 나의 하나뿐인 여자친구로, 혹은 남자친구로 소유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의 인생 방향을 나눌 수 있는 동반자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 방향이 같고 응원한다면 좋은 관계로 진행되어서 그런 관계로 기억에 남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소유 개념으로 생각한다면 자신의 인생에 고통스럽고 힘든 기억으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여러 도구가 있어서 붙이거나 자르거나 그리거나 지울 수 있는데 그게 잘못 사용되어서 몸을 해치게 하면 후유증이 오래 갑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칼이나 가위나 물감이나 접착체나 등등의 도구를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하는 것처럼 연애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이라서 몰입하거나 집착할 수 있지만 조심하려고 한다면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어서 예의바르고 성의있게 이성을 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진로로 나아가서도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친구로 남게 되든 혹은 이성이 되든 그런 수준을 지키려고 한다면 평생의 추억과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