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문제)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돌파해야할 지 여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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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 댓글 3건 조회 3,760회 작성일 15-06-02 11:3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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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신앙적인 면을 여러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금 성도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조직]이라는 개념으로 설명을 할 수 있습니다. 조직이라는 기준과 체계를 가지고 말하다 보면 낮은 위치와 높은 위치라는 개념이 생깁니다. 그래서 그 높은 위치를 향해 올라가는 것을 의미있게 생각하게 되지요. 김남준 목사님이나 혹은 다른 청교도 신앙인들이 대개 이러한 조직적인 신앙체계를 많이 말했습니다. 그것이 보통의 신앙인에게 더욱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권유하면서도 격려하는 것은 일반적인 유익이 되겠습니다. <br /><br />그런데 그러한 조직체계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자연히 떨어지게 되는 일도 생기게 됩니다. 잘 올라가면 괜찮지만 육아나 집안일로 당장의 급한 일에 매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스로 만든 체계에 부합되지 못한 경우가 생기지요. 성도님이 바로 그런 경우인 것이구요. <br /><br />신앙체계는 조직으로만 설명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럴 때에는 다른 측면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관계]적인 면을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나 혹은 하나님과의 관계적인 의미에서 친밀한가, 친밀하지 않은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하나님과 뜻이 일치한가 일치하지 않은가를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과의 일대일의 관계에 집중할 때에는 [합의]의 문제가 되겠습니다. <br /><br />수영에도 단 하나의 영법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데 그 이유는 하나만 하다보면 피로해졌을 때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다른 방법이 필요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유형 하나만 할 줄 안다면 결국은 물에 빠지게 됩니다. 물에 떠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평형. 배형, 등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성도님의 경우도 지금 하나의 관점만 가지고 있고 그런 경우 계속 감정적으로 죄책감과 절망감을 갖게 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자신의 신앙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중에 어느정도 육아와 집안일이 정리가 되면 다시 또 원하는 청교도적인 신앙을 살아갈 수 있으니 지금은 하나님과의 관계적인 신앙을 생각해 보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br /><br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고 하루속히 평안한 신앙생활하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br />
익명님의 댓글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div>감사합니다</div>
<div>다른관점으로 도움받았습니다 또한 궁금한 것이 있어서요</div>
<div>맞아요 육아나 집안일로 당장의 급한 일에 매어 자연스럽게 안될때가 종종 있습니다</div>
<div>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를 들어 집안일이나 육아에 지쳤지만 애들 재우고서라 잠깐이라도 기도할 수 있는데 안하고 밍기적거리고 스마트폰보다가 잠들고 이렇게하면 안되는 거라고 생각이 되어서요</div>
<div>그것 때문에 늘 눌리는데요...</div>
<div>지금은 집안일과 육아가 있으니 그럼 기도 못해도 편하게 생각하면 되는 걸까요? </div>
<div>나는 못할 수 있다 이렇게 타협하면 안되지 않을까요? 어려워요</div>
<div>그래도 최선을 다해야겠지요? 지금도 마음은 계속 눌려있습니다</div>
<div>또한 다른 면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친밀한가 친밀하지 않은가를 생각해보라 하셨는데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어요 하나님과의 관계적 신앙을 생각해보라 하셨는데 어떻게 무엇을 생각하면 될까요</div>
<div>다시 여쭤보아요 감사합니다</div>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높은 절벽이 있는데 그것을 혼자 힘으로 올라가는 것과 옆에 밧줄이 있어서 그 밧줄을 잡고 올라가는 것은 결국 동일합니다. 위로 올라가는 것이지요. 원래 시간이 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친밀해지는 것이나 기도할 형편이 되지 못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나 모두 하나님과의 관계가 친밀해지는 상승의 효과가 있지만 (동일한 위치에 오르는 것이지요), </div>
<div> </div>
<div>그렇지 않고 내가 미적거리다가 못하게 되어서 죄책감만 갖게 되는 것은 동일한 위치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그 다음에 그 죄책감을 벗어버리도록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니까 죄책감만 들고 마음만 괴롭게 되면 결국 기도를 통해서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내 힘으로 올라가야 하고 밧줄을 붙들면 안된다는 생각은 오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목표가 중요한 것이고 그래서 결국 올라가려는 위치가 전혀 다른 곳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div>
<div> </div>
<div>본질적으로 내가 왜 기도를 하려고 하는가, 나는 왜 죄책감을 느끼는가 이런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다보면 그것이 하나님과는 상관없는 자기 만족에 대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이루지 못하면서 목말라 하면서 괴로워하면서 그러면서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이지요. </div>
<div> </div>
<div>더 깊이 들어가면 본질적인 부분에 들어가게 되니 다음 설교를 참고하셔서 진정한 신앙의 목표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면 훨씬더 쉽게 밧줄을 붙들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수준으로 올라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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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mw_basic_view_subject">[54용서]
<h1>51골 1:20-23 하나님과 화목케 되기를 노력하라 </h1></td></tr></tbody></tabl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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