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불안장애, 우울증 약을 먹다가 괜찮길래 그냥 안 먹고 살아왔는데 요즘 다시 너무 갑갑해요 지금 25살이고, 친구들은 다 번듯하게 살아가는데 전 이뤄놓은 건 없고 살아가느라 모아둔 돈도 하나도 없어요.. 이루고싶은 목표가 생겼지만 불안감때문에 계속 멀어지고있어요ㅜㅜ
지금 제가 일을 다니고 있는데 일하면서 자꾸 불안감이 생기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이 자꾸 떠올라서 눈물이 계속 나와요. 일하다가가도 혼자 울고, 밥먹다가도 울고, 퇴근할땐 지쳐서 눈물이 막 나와요,,
주6일 일을 하는데 그것 때문에 더 지치고 압박감이 생겨요 다들 이렇게 사는데 나만 이렇게 나약한가 싶기도하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계속 혼자 있고싶은데 혼자 있으면 우울해지고 사람들이랑 있으면 괜찮다가도 혼자 울어버리니까 쪽팔려서 같이 있기 싫고 그래요..
앞으로의 삶이 너무너무 두려워요 진짜 너무 무서워요 근데 죽는 건 더 무서워요 어떻게하죠 약을 먹어야 하나요...? 살고싶어요
25살이고, 친구들은 다 번듯하게 살아가는데 전 이뤄놓은 건 없고 살아가느라 모아둔 돈도 하나도 없어요..
그 동안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오신 것 같네요.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시니 분명 올바른 방향을 잘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약을 고려할 정도로 힘들다고 하셨는데 더 이전에는 어떻게 정신과 약까지 먹다가 끊을 정도로 괜찮아질 수 있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쓰신 내용을 봤을 때 과거에는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며 하루하루 보람과 성취감을 가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목표를 망각하게 되면서 다시금 이전의 패턴대로 사고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님의 삶에 채우신 은혜를 잊어버리게 되어 더욱 마음의 고통이 심해지게 된 것을 이해할 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전에 친구에 대한 관계성만 생각했을 때는 그러지 않으셨겠지만 어느덧 25살이 되고 다들 경제활동을 해나가게 되면서 주위 친구들을 의식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니고 계시는 직장, 직장동료, 친구들, 그리고 이루고 싶은 목표 또한 하나님이 채우신 것이고 님 또한 차근차근 해나갔던 것이 있는데 그보다는 당장에 돈이 없는 것만 보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비교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삶을 불안해 하며 두려워 하다보니 현재의 삶을 잘 살지 못하게 되고, 이로인해 또다시 미래를 걱정하게 되는 악순환이 생기게 되었는데 이는 허상적인 사고입니다. 또한 두려움은 근원적으로 낮아지고 싶지 않은 마음, 즉 존경욕구로 인해 생겨납니다. 낮아지고 싶지 않다보니 높낮이를 계속 의식하면서 친구들과 비교하게 되고, 그 때마다 자신의 낮음이 의식되어 두려움이 생기기 때문에 욕구를 버려야 합니다.
우울증과 자꾸 눈물이 나는 것도 두려움 때문이므로 존경욕구를 버리고 이미 하나님께서 채우신 것이 있음을 떠올려보세요. 그럴 때 이에 감사하며 다시금 목표를 상기할 때 끊임없이 비교하는 것에서 자유하게 되고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하루하루 목표를 향한 과정을 현실적으로 이루어가는 성숙함으로 변화되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의 우울 문제가 계속 악순환되면서 직장문제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직장은 직장대로 따로 생각해서 해결해야 합니다. 직장에서 주 6일 일하는 것도 힘든데 이런 생각하는 자신도 실망스럽게 느끼다 보니 스트레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망보다는 님이 왜 이렇게 힘든지 마음의 원인을 찾을 때 직장생활도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삶을 구성하는 여러 순위들이 있는데 그 중에 직장이 커지다보니 휴식이 줄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가 얼마나 쉼이 없고 불편한지를 생각하다 보니 절망하면서 지치게 된 것입니다. 문제는 편안을 바랄수록 불편이 의식되면서 더욱 지치게 되므로 이 욕구를 버려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어려움만 생각하다보면 폐쇄적으로 사고하게 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어떠한지 살펴봐야 합니다.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지만 야근이나 교대근무, 혹은 고강도 업무 등을 해야하는 상황에서도 생동감 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이 그럴 수 있는 이유는 일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내가 얼마나 편안하지 않은가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직장을 다님으로 인해 계획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생각합니다. 일 자체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어가는 것에 보람을 가지니까 지치는게 아니라 오히려 활력을 얻게 됩니다. 그 외에도 경제, 미래에 대한 계획을 가지며 이를 이루고 있음을 생각하기 때문에 선순환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편안에 매여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보다 높고 온전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살길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님의 인생을 인도해 오셨으며, 마찬가지로 이 회사에 인도하신 섭리와 계획이 있으십니다. 이것을 믿고 따라갈 때 기쁜 마음으로 직장생활을 하게 되며, 직업적으로도 더욱 발전을 이루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 사탄은 편안을 더욱 추구하도록 하여서 지침을 넘어서 무기력하게 만들고 직장 일을 감당치 못하게 만듭니다. 주 6일 일한다는 것만 생각하게 만들어서 다른 것은 보지 못하고 절망감에 매몰되게 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스스로를 비하하게 해서 결국은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고 망하게 만들기 때문에 실족하기를 바라는 사탄의 미혹에 절대 속지 말아야 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마음을 잘 살펴보며 방향성을 재정비하려 하신다면 길이 보이실 것입니다. 주님이 함께하시니 조금만 더 힘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