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칼럼 외부활동 회원저널 유튜브

[개인저술]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기관운영법 과제)

 최근 혼자 장거리 운전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었다. 네비를 봐야하는데 핸드폰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는 것이다. 여행지에서 출발할 때 80%남았던 배터리가 40분 거리 밖에 안왔는데 60%밖에 안남은 것이다. 40분 거리에 20%나 나간 것이었다. 아직 집에 가려면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은 가야하는 상황이었다. 차와 핸드폰을 연결하는 충전기를 사놨어야 했는데 준비를 못 한 것이다. 혹시나 네비가 꺼질까, 내내 배터리를 신경쓰며 운전하던 중에 주님이 떠올랐다. 운전은 내가 해야하지만 그 방향을 알려주는 주님이 없다면 알맞은 장소로 못해 미아와 같이 떠돌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느꼈던 이유모를 불안함의 원인을 알게 되었다. 정신없이 일상을 살다보니 기름이 빨리 떨어지는 것이다. 시끄럽고 빨리빨리가 기본인 도시에서 사는 것, 쉴 틈 없이 일하고 파김치가 되는 것, 만성피로... 여러가지 이유로 내 마음과 육체가 빨리 소진이 되는 것이다. 물론 기름이 빨리 닳더라도 하나님과 항상 연결되어 있다면 계속 채워주실테니 괜찮다. 그러나 내 할 일에 집중해 하루를 살다보니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잊어버리게 되고, 자꾸만 하나님과 상관없는 '내 삶'을 살게되는 것이다. 이렇게 생활하다보면 영적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그 감각이나 방법마저 잊어버리게 된다. 신랑이 왔지만 기름이 없어서 같이가지 못했던 다섯 처녀처럼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이 나에게 있었던 것이다. 

 결론적으로 나는 배터리가 20% 남은 상태에서 집에 잘 도착했는데, 함께 하시는 주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 은혜인지, 그 자체로 얼마나 충만한 것인지 느끼게 되었다. 또한, 항상 주님 안에 거하며 기름을 채우고 있어야 한다는 것도... 현재 나는 주 은혜로 충만하지만 언젠가는 내 영혼육이 지쳐 다시 방전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러한 상황에 두려워만 하지말고 임마누엘 하나님, 우리와 함께하시는 그 놀라운 은혜를 기억하며 주께 다시 나아가야겠다고 느꼈다.

 




이명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0-10-15 (목) 14:59 4년전
문제의 상황이 되는 밧데리가 부족한 게 문제가 아니고 그것으로 인해서 불안하고 초조해 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 두려움이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제 상황이 벌어질 때 상황에 대한 이해 즉 감정과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것으로 인해 누리지 못한 은혜와 잃어버린 마음인 결심을 찾아 실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생의 네비게이션이 되는 하나님 안에서 충만한 은혜를 누리며 그 어떤 상황도 선순환 가운데서 열매 맺는 삶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주소 추천 0



필독서1
필독서2

상담챠트A
상담챠트B
상담챠트C
상담챠트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208 설교소감 인정과 존경의 욕구 이해 Schig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5-31 1 1043
207 설교소감 기관운영법 과제 :설교소감문 은혜뿜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5-28 0 992
206 설교소감 하나님의 동행에 관하여, 19시 3; 1-8 대적에 대해서 어떤 소원을 가져야 하는가[36… 1  호산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17 1 2478
205 세션소감 음악세션 소감문 4 안전지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5-20 0 1749
204 개인저술 성경적 상담을 배우며 holypeople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5-02 0 1083
203 설교소감 하나님의 동행에 관하여, 19시 1; 1-6 복 있는 사람과 악인의 바라는 것의 차이  호산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09 0 1320
202 설교소감 [51계획] 42눅 2;25-33 아기에 대한 말들을 듣다  호산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2-17 0 1486
201 성경묵상 (기관운영법과제)창세기 1장 묵상 1 Grace88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25 0 1970
200 설교소감 설교소감 1 1 이젠행복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0-15 0 1957
199 성경묵상 (기관운영법과제)친밀한 동행! 1 빛소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0-14 0 1775
개인저술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기관운영법 과제) 1 한나0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0-09 1 1907
197 설교소감 상담설교 [51.계획-53] 읽고 소감문 올리기 1 선샤인8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3 0 2462
196 독서소감 시 새로운 길을 읽고 3 사랑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14 1 2734
195 개인저술 sns 속에 나타나는 현대인들의 인정욕구 속 숨겨진 근원 욕구에 대한 생각 정회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26 0 1295
194 개인저술 진시황제에 대한 고찰 정회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26 0 1283
193 개인저술 기다림과 인내로, 고통에서 소망으로(기관운영법 과제3) Ka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18 0 1226
192 과정 인턴상담 후기3_알지 못할 짐이 벗어진다는 것? 이명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25 0 1352
191 과정 인턴상담 후기2_아차 하는 순간! 감사의 순간! 1 이명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25 1 2066
190 과정 인턴상담 후기1_쉽게 주님의 멍에를 매게 하는 사역 3 이명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25 1 2252
189 기타 성경적 상담은 온전한 다리 사역 2 이명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25 1 2106
188 각종기록 반기문 선생님 책을 읽고 3 사랑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13 1 2192
187 각종기록 설교소감 4 사랑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18 1 2595
186 설교소감 설교소감12 1 선샤인8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20 0 2540
185 설교소감 설교소감11 1 선샤인8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12 0 2474
184 설교소감 설교소감10 1 선샤인8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6 0 2207
183 설교소감 설교소감 3 선샤인8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30 0 2400
182 설교소감 설교소감 1 선샤인8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23 0 2510
181 설교소감 설교소감 1 선샤인8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09 0 2378
180 설교소감 설교소감 2 사랑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09 1 2577
179 설교소감 설교소감 1 선샤인8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02 0 2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