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급 상담실습] <19> 청소년 불안장애<19> 청소년 불안장애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생입니다 얼마 전에 친구들이랑 크게 싸워서 친했던 친구들이 전부 등을 돌리고 저를 욕했던 적이 있는데요 그때 학교에서 혼자 있으면서 식은땀이 나고 남의 눈치를 많이 봤습니다 지금은 학년도 바뀌고 반도 바뀌어서 다른 친구들을 만났는데도 친구 관계 때문에 너무 불안합니다 학교에서는 그럭저럭 잘 지내는 편인데 사소한 오해가 생기거나 좀 다툰 채로 집에 가면 너무 불안하고 초조해요 아무 일도 없을 때에도 왠지 친구들이 제 욕을 할까봐 무섭습니다 자꾸 예전 일이 생각나구요 원래 범불안장애가 있는데 친구 관계까지 불안하니 너무 우울합니다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고 싶어도 그럴 상황이 안 될 것 같아요 어떡하죠?
소원상담센터 상담사 오미자입니다. 원래 범불안장애가 있었지만 이전 친구들과의 싸움이 직접적 원인이 되어 새로운 학년의 친구들과의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군요. 이전 일이 생각나면서 작은 갈등에도 오래도록 불안해하고 친구들이 욕을 할까봐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그것이 우울한 증상까지 이어지니 더 심해지지 않도록 속히 해결하셔야겠습니다. 님이 이전에 경험한 일로 인한 감정을 잊으셔야 합니다. 원래 범불안장애가 있다고 하셨는데 이는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갖고 계신 이유일 수 있습니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에 대해 미리 걱정하고 염려함으로 현실에 부적응 증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친구들과의 관계도 이전의 경험은 이전의 일로 이해하시고 새로운 친구들과의 관계는 새로운 마음을 가지셔야 합니다. 오히려 이전의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앞으로는 더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교훈으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살아가면서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지요. 갈등과 오해의 상황들이 많이 생길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이후의 삶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감정을 정리하세요. 성경에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이 있습니다. 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선한 교훈을 줄 수 있습니다. 안 좋았던 기억에 집착하지 말고 그 속에서 교훈을 찾아 날마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디딤돌로 삼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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