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급 상담실습] 3-7) 친구가 어제 자살했어요#불면증 #자살 고등학교때부터 9년간 함께해온 가장친한친구가 어제 아파트 옥상에서 자살을 했어요 믿기지가 않아서 친구한테 계속 전화도 하고 카톡도하는데 답장이 안와요 죽기 2일전부터 저한테 전화를 했는데 저는 공부로 바쁘단 핑계로 마지막 전화를 다 못받았어요 그친구가 예전부터 우울증약을 복용해왔던것도 알고 죽으려고 시도도 몇번 했었던걸 알면서도 저는 친구를 살리지 못했었요 전 이제 어떻게 살아야하죠 너무 모질게 가버린 친구를 어떻게 보내줘야되나요 내가 마지막전화를 받았더라면 지금 그친구가 살아있을까 막을 수 있었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잠도 안오고 정신이 미쳐서 돌아버릴것 같아요 저 이제 어떡해요 진짜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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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이전에 친구가 전화를 걸어왔을 때 귀찮아서 받지 않았던 것은 우울증을 가진 친구를 위로하고 신경써줘야 하는 것이 귀찮고, 편안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친구가 자살한 후로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전화를 받지 않았던 것이 찔림이 되어 죄책감을 가지게 되었고, 반대로 행동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면서 절망하였기 때문에 이후로 죄책감으로 인해서 불면증에 시달리는 괴로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세상에는 친구나 가족등 사랑하던 사람을 자살로 인해 잃은 것에 대해 평생 고통과 죄책감을 느끼며 절망가운데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는 이러한 아픔을 승화시켜서 오히려 주위의 고통을 겪고있는 사람들을 도우며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과거의 일을 후회하며 사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상처를 토대로 한발 더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들은 주위의 사람들을 위로하고 함께하며 굳건한 삶을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아무런 죄가 없으셨으나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로인해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던 우리의 모든 죄는 용서받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고 조롱하던 자들까지도 불쌍히 여기시며 그들의 죄를 사하여달라고 하나님께 구하셨던 분입니다. 님 또한 예수님의 용서의 은혜를 의지한다면 마음의 죄책감을 벗어버리고 진정한 화평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예수님이 이미 우리에게 주신 용서의 은혜를 보지 못하게 해서 평생 죄책감을 가지며 사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 속이며, 이로인해 절망하게 만듭니다. 평생을 후회하며 눈물로 보내는 것이 정당한 죗값을 치루는 것처럼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생각에 빠지게 되면 스스로도 끝없는 괴로움에 빠지게 될 뿐 아니라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고통을 주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부디 힘든 마음을 잘 이겨내셔서 굳건하고 풍성한 삶을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2관점적해석 #3방법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