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급 상담실습] 3-9) 우울증과 무대공포증, 자살감의 관계성에 대하여#무대공포증 #우울증 이 글은 관계성에 대해서도 궁금하지만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몰라 지푸라기 잡는다는 마음으로 올리는 글 입니다. 주변 지인과 허심탄회하게 우울증 증상에 대해 고민을 이야기한적이 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 할때의 저의 모습은 그런것과 관계가 없어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 속마음은 그렇지가 않았어요.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하는 일이기에 할 뿐이지, 마이크를 내려놓고 일상으로 복귀하였을 때는 늘 삶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허무함과 같은 감정과 우울증을 넘어 자살, 고독사하는 여타 청년들의 마음이 어떨지 간접적으로 나마 느끼는 요즘입니다. 외모나 업무능력이 출중함이 평균적인 수준이하라고 스스로를 판단하고 있으며 나름대로 제 3자의 입장이라는 객관적 입장에서 그것이 맞는가, 합리적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해 보아도 단지 단순한 자괴감이 아닌 현실적인 결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저 또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해야할 일에 머뭇거림이나 긴장감은 없는데, 그외 평소의 감정상태는 우울하며 자살감과 불안감으로 늘 두렵고 고통스럽습니다. 거울에 비쳐진 제 모습은 그저 무기력과 무능력에 찌들은 흔한 괴물의 모습인데 주변사람들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면 안된다라고 도덕적인 양심에 칼을 그어선 안된다.. 생각은 합니다만.. 단지 지금의 순간이 잠깐 힘들어서 그런거다, 당신은 오히려 같은 선상에 있는 동갑들보다 안팎으로 더 멋진 사람이다 라고 격려하는 게 오히려 그저 억지로 조언해주는 사람들에게 악감정이 듭니다. 정신상태가 혼란스럽네요.. 이 모든게 그저 꿈인것 같고, 최면에서 깨어나지 못한것 같은 착각이 가끔들때도 있습니다.. 궁금한것은 이것입니다. 그 고통이 단지 제 능력이나 끈기가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우울증과 무대공포증의 관계가 없는경우도 있는 것인지요. 자세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109&docId=392265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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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불안과 우울함을 느끼는 것은, 살면서 이해되지 않은 부분들이 계속 쌓였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에 대해 무능력하다고 생각하게 된 원인과 이유를 하나하나 되짚어보고 의문이 남지 않도록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온전히 이해되는 일들은 마음에 남지않고 시간이 가면서 분해되고 치유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전에 외모적인 부분과 능력에 있어서 남들보다 못하다고 느끼게 된 이유는 위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부분에 있어서 평균이하라고 생각되어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비슷한 일들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되자 자괴감이 생겼고, 스스로의 모습을 무기력하고 무능력에 찌들은 괴물의 모습이라고까지 평가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과거의 사건과 경험 중에 심층적으로 깊어진 문제를 살펴봐야 합니다.
이러한 해결되지 않은 일련의 일들로 인해 감정이 점차 심화되면서 님이 생각하는 스스로의 모습과 다른 의견을 말하는 사람들에게 분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스스로는 허무함과 불안, 우울, 죽고싶은 생각까지 가지게 되었습니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본인의 모습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면서 보여지는 일을 할 때 뿐 아니라 평상시까지 괴로운 마음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이 두려움이라는 감정수준까지 깊어지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현실감각을 떨어지게 만들어서 스스로의 모습이나 상황을 온전히 인식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부정적으로 왜곡된 시선을 가지고 일상생활과 대인관계를 하게되자 현실과 부딪히는 괴리감을 느끼게되어 혼란스러웠던 것입니다. 그러나 스스로에 대해 무능력하다고 생각하게 된 원인과 이유를 올바르게 이해하게 되어서 그 잘못을 반복하지 않을 때 변화될 수 있으며 현재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올바른 자아관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남들과 더이상 비교하지않고 님만이 가진 독특성과 고유함을 가지고 심지굳은 삶을 살아낼 수 있게됩니다.
힘내셔서 현재의 힘든 마음을 잘 극복하시길 기원합니다.
#6통찰적해석 #1문제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