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상담훈련법] 과제2 대상을 선정하고 그 대상에 대한 상담자프로그램을 완성해서 기록하기<사례>
피상담자인 A에게는 B후임이 있다. 이 B후임은 회사에 들어온지 여러달 지났으나 일이 전혀 늘지 않아 하나하나 다 알려주어야 한다. 피상담자 A가 계획표를 짜주고 일처리를 대신 해주어도 B후임은 실수를 연발하여 회사에 실질적으로 손해를 끼치는 일이 많다. 다른 부서의 사람들도 B후임의 일처리에 대해서 뒷얘기를 하고, 회사를 그만두는 것이 B후임에게도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다. B후임은 울며 회사를 다니지만, 그래도 1년은 이 회사에서 버티고 싶은 마음이 있다. 피상담자 A는 B후임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매일 사고를 수습해야하는 것과 동료들에게 같이 비난을 받게되는 것이 힘들다. 다음날 출근해야할 생각만 하면 그 전날 밤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한다.
<1> 문제인식
1. 영역 : 피상담자는 어떤 영역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습니까? (개인, 가정, 교회, 학교, 직장, 사회)
직장 - 피상담자 A의 직장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2. 유형 : 피상담자의 유형은 어떤 문제에 속하는 문제입니까? (순위, 합의, 선악, 관계, 조직, 심층)
조직 - 피상담자인 A는 선임으로서 B후임과 상하관계에 있다. 피상담자 A는 윗사람으로서 B를 가르치는 입장이다. 또한 A의 동료들과 B와의 관계도 상하관계안에 있으므로 조직유형으로 볼 수 있다.
<2> 원인이해
3. 감정 : 피상담자는 문제에 대하여 어떤 감정을 갖고 있습니까? (미움, 분노, 절망, 두려움, 죄책감, 수치심)
/ 분노
피상담자 A는 회사에 나가면 B후임이 이미 마무리했어야 하는 일들이 쌓여있다. 후임인 B의 일을 피상담자인 A가 다시 해야만 하고, 이 때문에 안하던 야근을 하게 되었다.
또한, B후임의 실수로인해, 피상담자 A가 사장님에게 대신 불려가거나 다른 부서 사람들과 부딪히는 일이 많아졌다. 일 할 시간은 부족하고, 후임의 실수에 대해 사과하거나 양해를 구해야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인간관계에서의 스트레스가 생겼다고 한다. 처음에는 주말에도 B후임때문에 일처리를 해야하는 것에대해 짜증내고 분노했다. 이러한 일들이 지속되다보니 그러려니 한다며 체념했다고 했으며, 현재는 다음날 회사에 나가는 것만 생각하면 저녁부터 가슴이 두근거리고 나가기싫다고 한다. 너무 나가기싫어 당일에 아프다고 하고 결근한 적도 있다. 현재는 회사나가는 것에 대한 회피와 두려움으로 감정이 발전했으나 가장 근본적 감정은 분노로 볼 수 있다.
4. 욕구 : 피상담자는 어떤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까? (유익, 편안, 쾌락, 인정, 존경, 지배)
/ 유익
피상담자인 A는 B후임이 처음 들어왔을 때 기독교인의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했다. 어떤 실수를 해도 화를 내지 않으려하고 이해해주려고 했다. 피상담자A는 후임 B에게 크리스찬으로서 본을 보일 뿐 아니라 복음을 전해 열매를 맺고자 하는 유익의 욕구를 가지고 있다.
<3> 방법적용
5. 은혜 : 피상담자에게 어떤 은혜가 필요합니까? (계획, 능력, 희생, 용서, 동행, 충만)
/ 충만
피상담자A에게는 이미 주님이 주신 충만의 은혜가 있다. B후임을 통해 열매맺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 충만의 은혜가 떠나가는 것이 아니다. 이 충만함을 다시금 깨닫고 회복한다면, 주님의 은혜가 B후임에게까지 흘러갈 것이다.
6. 결심 : 피상담자는 어떤 결심을 합니까? (사랑, 희락, 화평, 인내, 긍휼, 양선)
/ 희락
피상담자A는 퇴근해서도 계속 B후임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혀있다. 또한 현재는 회사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느끼고 있다. 충만한 은혜로 기쁜 마음을 회복하여 희락할 수 있도록 결심한다.
<4> 변화형성
7. 실천 : 피상담자는 어떤 실천을 할 수 있습니까? (충성, 온유, 절제, 경건, 덕행, 우애)
/ 충성
피상담자 A는 본인의 능력 밖의 일에 대해 고민하지 말고, 할 수 있는 선에서 충성하며 실천할 수 있다. 회사에서 맡은 일을 하고, 본인의 영역 내에서 후임을 돌보고 교육한다.
8. 사역 : 피상담자는 어떤 사역에 참여할 수 있습니까? (교제, 봉사, 전도, 교육, 훈련, 양육)
양육 -
피상담자 A가 직장내에서 B후임을 이끌어주는 것이 양육과 비슷하다. 한 사람이 성장하기를 기다리며 길러내는 일이므로 추후 교회에서 사람들을 양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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