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학문의 연구는 결국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로 그것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생각으로부터 심리학이 구성되고 심리학이 구성되면서 사람들의 생각이 구체화됩니다. 서로 반응하며 일조하며 상부상조하게 됩니다. 이와 반대로 성경적인 상담은 성경으로부터 상담문제에 투영하는 것이라서 사람들의 생각대로 구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심리학은 얼마든지 사람의 생각으로 좌지우지할 수 있지만 성경적 상담은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성경적이어야만 하니까요.
본질적인 차이에서 단지 신앙자체의 근본을 건드리는 것만을 경계하는 것으로는 심리학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은 부분으로부터 가치와 장점을 흡수하려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오직 그러한 심리상담에 대응력을 키워야만 합니다. 그럴 때 성경적 상담이 장점과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 배우는 것이 아니라 대응하면서 터득하는 것입니다. 이점이 중요하니까 꼭 이러한 대응력을 키워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라도 받아들이는 순간 전체가 무너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고 보니 제가 좀 외골수가 된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