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상담훈련법] 과제2: 8단계 상담 기록
피상담자: 최근 몇개월동안 한쪽 눈이 안보이는 고통으로 병원을 다니셔도 원인을 알수없고, 정신과 치료를 권유받은것에 절망하고, 우울증 약을 처방받으셔서 힘든 시기를 보내시고 계셨다.
영역: 개인 혼자 가지고 계신 몸의 질병/고통이다.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들과 친구들의 냉담함에 더욱 고통이 가중되신다고 하셨다. 유형: 심층 원인모를 고통의 시작이므로 심층을 예상했다. 언제부터 아프셨는지 여쭤보니, 몇개월 전 아들이 아파 병원에 갔는데 뇌의 약간 문제가 생겨 수술을 권면받으셨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큰 충격을 받거나 하지 않았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거랑은 상관없을거예요’라고 말씀하셨지만, 심층부분에서는 이해되지 않은 상황을 묵혀두는 것,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것이 그 큰 심층으로 내려가는 것이라 생각했다. 감정: 분노 하나님에 대한 분노가 있으셨다. 이해안되는 상황, 몸이 아픈데 가족들을 위해 해야할 일을 하면 가족들은 멀쩡하다고 오해하는 것에 대해 속상하고, 이 모든 상황에 대해 하나님에 대한 분노가 있으셨다. 자신이 아픈것도, 해결되는 약/수술이 없는 것도 화가 난다고 하셨다. 새벽 밤에 너무 분이 차서 거리를 걸어다니며 소리를 지르셨다고 말씀하셨다. 욕구: 지배 본인은 이제까지 자기가 마음을 먹으면 안되는 일이 없으셨다고 말씀하셨다. 가정도 다복하고, 재력도 있고, 이 정도면 되었다 생각하셨다. 소소한 문제가 생겨도 본인이 다 해결할수있다라는 지배적인 마음이 있으셨다. 하지만 이런 원인모를 고통, 끝나지 않는 문제에 어떻게 할수없다고 살려달라고, 죽음을 생각한다고 고백하셨다. 소원: 계획 관점적 해석을 권해드렸다. 이 문제에 대해 자신의 죄/타인에 대한 죄(이해해야하는 부분)/사탄의 죄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설명해드리니 집사님 혼자서 대답하실수있으셨다. 앞서 지배욕구처럼 본인의 죄는 혼자 다 해결할수있다는 자만심이였고, 아프면서 집사님이 기대었던 친구가 ‘더이상 내가 널 감당할수없겠다..’라는 말에 인간관계에 대한 허무함을 느끼셨다고 하셨다. 남편도 처음에는 이해해주지만 지쳐갔고, 심방을 오신 담임목사님의 심방 이후에는 고통이 더 심해져갔다라고 하셨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무의식중에 집사님이 ‘스스로 해결한다’라는 부분이 타인에게 부탁하거나 누구에게 지시했기 때문에 문제가 전달이 되어 해결이 되었다고 느껴지신것인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니 인정하셨다. 그리고 사탄의 죄에 대한 부분은 본인이 아프기 전에 신앙생활을 잘 하고자 다짐을 하셨는데 그 시기가 절묘하게 맞는다고 하셨다. 남은 부분은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대한 부분이셨는데 집사님은 단순히 신앙심을 키워주려는 훈련이라고 생각하셨지만, 나는 더 큰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을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결심: 인내 대화가운데 하루아침에 고통이 사라지지 않고 환경은 바뀌지 않을것이라는 말에 약간 실망하셨지만 받아들이셨다. 이제까지 친구, 가족, 담임목사님의 위로의 ‘곧 나아서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될것이라’는 말과 전혀 다른 말이라고 하셨다. 하지만, 바울의 고통을 거두지 않으셨던 하나님에 대해 나누고, 환경은 변하지 않지만 마음은 변할수있다는 말씀에 이해하시고 인내하시겠다 말씀하셨다. 실천: 경건 이번 계기로 말씀을 보는 눈과 설교를 듣는 귀가 달라지셨다고 말씀하셨다. 모든 말씀이 집사님 자신을 향한 말씀이라 받아들여진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그분에 잔치에 참예하는 신부가 되기를 원하시는 강한 확신이 들었다. 변화: 훈련 몸의 고통으로 꾸준히 하지 못하고 있던 일대일 성경공부를 (기존에 하시던 분과) 다시 시작하시게 되었다. 예전에는 다른 집사님들이 본인이 아프다는 얘기를 가십화하며 수군거리는 것을 듣기싫어 감추셨는데, 본인이 아팠던 얘기와 마음을 어떻게 바꾸셨는지 적극적으로 나누시는것을 보게되었다. 소감: 예전에 성도님들을 상담을 해드렸을때는 임팩트있는 조언을 해드리려는 욕구때문인지 내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상담 후 해드리지 못한 말에 대해 아쉬워하였는데, 성경적 상담을 공부하면서는 상담 후 내가 지치지 않고, 아쉬움보다 감사와 감탄과 영광드리게 되며, 피상담자가 진실된 마음을 표현하실때마다 성령의 임재하심을 많이 느껴 제가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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