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기관운영법] 과제2: 네이버지식인 사례 상담답변 올리기네이버 아이디: untitledmind
사례자 내용) 알코올 중독센터와 심리상담센터
23살인데
항상 하는 생각이 세상 다 산것마냥 생각해요 맨 정신에도 우울하고 힘들어요 근데 술도 좋아하고 술 먹으면 기억도 잘 안나고 먹을때마다 울고 죽고싶고 내 몸을 아프게 하고싶고 그런 마음이 들어요 요즘들어 거의 매일 술 마시고 잠도 중간중간 깨고 푹 못자요 . 쉬는날도 일찍 일어나는 편이구요 직장 스트레스 사람 관계에 지쳐있기도 하구요 이럴때는 심리 상담 치료를 받아야할지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아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제 생각에는 중독까지는 아닌거같아서,, 답변)
절망적 생각(세상 다 산 것 마냥 생각)과 우울감으로 생활과 마음의 불편이 있으시네요. 이것이 술로 인해 더 큰 괴로움, 몸의 피로, 불면증, 관계기피로 점점 눈덩이처럼 커지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심리 상담이나 알코올 중독 치료를 고려하실 만큼 술에 의존하는 것을 끊고자 하는 것은 아주 좋은 마음입니다. 님의 문제에 대한 깨닫고싶고 술의 얽매임에서 끊내고 새로운 삶의 모습으로 나아가고 싶어하는 희망적인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술만 끊는다고 우울한 마음과 세상 다 산것같은 절망같은 감정이 해결되기 보다 다른 방편으로 중독처럼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치료를 통해 님의 마음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의지도 좋지만, 심리치료는 내면중심, 사람중심이기 때문에 님의 마음에 제일 편한 방법으로만 이끌려고 할 것입니다. 님의 우울함의 원천이 부모, 가정의 영향이라고 책임전가할 수 있어 오히려 더 큰 괴로움과 불만으로 감정이 변할수있습니다. 또한, 심리치료나 정신과에서는 궁극적으로 해결해주기 보다 님의 마음만 위로해주거나 술의 자리에서 약물치료로 대상을 바꾸는 것으로 끝나기 때문에, 앞으로 인생에서 소소한 문제가 생겼을 때 결국 술이나 치료약물, 혹은 그 외에 다른것으로 님을 빠뜨릴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절망, 우울, 세상 다 산 것같은 감정이 이해되지 않으니 괴로워서 님의 몸을 혹사시킵니다. 그렇게 되면 스스로를 ‘가해자’로 만들면서 몸도 마음도 지치게 만드는 악순환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악순환은 더 큰 악순환을 만들고 더 큰 괴로움을 만듭니다. 악순환을 멈추기 위해 과거 경험의 원인이 되는 실타래를 찾아 직면하면서 올바르게 이해하고 바로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상황을 바로 잡을 수는 없더라도 적어도 님의 마음은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이해하고 바로잡는 과정은 님의 삶 속에 숨어있는 욕구나 감정과 직면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는 예상치 못하는 아픔과 고통이 따를수있습니다. 그럴 때, 아프다고 술이나 좋은 사람들, 심리치료라는 가짜약으로 덮으면 더 심한 아픔과 병이 됩니다. 아무쪼록 마음의 아픔을 제대로 치료할수있는 진짜 약을 찾아, 아픔과 욕구 대신 생살(새로운 삶)이 나오는 과정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어 자유하시게 되면, 비슷하게 아픔을 겪는 사람들에게 큰 희망과 소망이 되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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