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심상담은 너무나 흔하게 살펴볼 수 있는 상담방식이 되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사회와 문화 속에서도 흔한 주제입니다. 그만큼 더 흡입력과 매력이 크기 때문에 잘 분별하지 않으면 극복해 내기 어렵겠습니다. 신학에서도 이러한 인간중심주의가 세속주의와 함께 교회에 침투하고 있습니다. 가장 예민하게 대하지 않는다면 어이없이 인간중심적으로 피상담자를 대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가족치료는 개개인의 죄와 잘못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됩니다. 그래서 설명은 할 수 있지만 변화는 시킬 수 없는 난점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는 변화를 이루면서 설명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니 가족치료의 정반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그것은 한 개인에게 집중하는 것이고 그 사람의 마음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향을 잘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