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위도형그리기
사례: 기타를 좋아하는 초등학생 자녀는 집에오면 하루종일 기타만 치고 숙제는 할 생각을 안하고 있다.
그러다가 엄마의 잔소리가 극에 달하면 못이기는 척 자기전에 급하게 대충 하는 일이 반복된다.
숙제를 먼저 끝내야 기타를 칠 수 있도록 방침을 세우면 기타를 안 치는 대신 만화책을 보는 등
다른 놀거리를 하면서 시간을 흘려 보낸다.
심지어 노는 시간이 줄어든다며 매주 하는 가정예배 시간도 아깝다며 격주로 참여하겠다고 선포한 상황이다.
ps: 1하나님 영역을 넓게 표기한 것은 주일예배를 안보는 것이 아니라, 가정예배를 줄이려 했기에
필수적인 영역과 관련한 기본적인 것(예배)은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봐서 입니다.
# 합의 도형 그리기
하지만 남편은 자신의 코골이에 특별히 문제의식이 없고 오히려 아내를 예민하다고 생각했지만 일단을 양압기를 사서 사용해 보기로 했다.
그러나 몇 번 사용 후 귀찮아진 남편은 차라리 따로 자기를 원했고 현재는 10년 째 각방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각방 후 부부사이의 대화는 현저히 줄었고 자유?로워진 남편은 매일 성경읽기를 하겠다는 새해 약속도 잊은 채
스마트폰을 즐기며 잠자리에 드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남편은 TV를 보기 위해서 안방에 들르고 있고 아내는 이때를 활용해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남편은 각방을 쓰지만 대화도 충분히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이런 형태를 유지하고 싶어한다.
아내는 부부연합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지혜를 구하고 있다.
ps: 부부가 각방을 쓰지만 완전히 도형을 떨어뜨려 놓지 않고 붙혀놓은 것은
잠은 따로 자지만 한 공간에서 함께 하는 시간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