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이혼한지 10년 이상 되어 재혼한 아내(성도)가 남편 그리고 남편의 두 아들과의 갈등 상황
남편은 그동안 이혼한 아내가 데리고 있었던 아들들에게 생활비를 보내주다가 두 아들을 데려왔다.
큰아들이 아내가 키우던 강아지를 미워하고 갈등하던 중 밤늦게 개에게 손을 물리게 되고
이미 자고 있던 아내와 평소 술을 많이 좋아해 취한 남편은 잠에서 깨어 비몽사몽 이다.
큰아들은 욕을 하며 아빠에게 동생에게 신경 좀 쓰라는 둥 원망하며 소리치고 둘째아들은
유리창 문을 쳐서 손을 다치는 소란이 났다. 아내는 집을 나와 하루 밤을 보냈다.
문제인식
아내는 딸과 둘이 살 때와는 비교 할 수 없이 많아진 가사와 직장 일을 하며 희생하고 있다
남편이 아들의 문제에 대해 그리고 사이에 중재를 잘 하지 못하고 있어 힘들다.
자식 교육을 잘 시키라는 공격적인 말을 한다.
아내가 말을 해도 남편은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 속상해한다.
아내는 받아들일 수 없다.
더 늦기 전에 끝내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있다.
아침에 가방을 싸서 멀리 가버릴 마음이 있다.
원인이해
아내는 유익보다 손해가 많다고 생각 한다.
복잡한 상황이 스스로 생각해 볼 때 방법이 없어 보여 암울하고 두렵고 절망한다.
상황을 끝내고 싶고. 조급하다.
방법적용
(내가 먼저 만남을 제의했다.)
사람은 갈등상황에서 서로 자기가 잘못이 있을 거라고는 100프로 생각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잘못만 보인다. 당신은 혼자 상황을 판단하고 계산하고 결론지어 초장에 잘라버리고 싶다 이것은 하나님이 없이 나 혼자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론내리는 불신앙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연합 하시는 게 목적이지 인생이 내 뜻대로 되고 내가 편해지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 없이 내 생각만으로 내가 하나님이 되서 사는 순간들이 너무 많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나를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지금 당신의 상황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심정인지 알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면 혹 기분이 나쁠지도 모르지만 천국은 내 모든 소유를 팔아서라도 살 가치가 있다는 말씀을 믿는다면 이 상황을 참지 말고 버티라고 말 하고 싶다. 그러면 큰 유익이 있다.
참는 거랑 버티는 게 무슨 차이가 있나요? 묻는다.
어제 tv 에서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결혼 할 때 아버지가 산부인과 의사랑 결혼하는 딸이 걱정돼 해준 말이, 참지 말고 버티는 거다! 라고 말해 주었다는 것을 들었다. 참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참는 것은 내가 다 이해하고 내가 용서하고 내가 감당하고 내가 해결 하는 것이고 버티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하나님께 맡기고 피하고 의지 하는 거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피할 길을 주신다.
내 생각의 틀 내생각의 감옥 에서 건짐 받는 게 구원이다. 나도 생각의 틀을 넓혀나갈 필요가 있고 상대방도 생각의 틀을 넓혀갈 수 있는 도움과 시간이 필요하다.
하나님 없이 내가 내 생각으로 계산하고 결론 내리고 행한 일이 잘 하면 얼마나 잘 한 일이겠는가.
지금 여기서 좀 더 쉬운 사람을 다시 만날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해결해야할 진도는 제 자리 걸음 밖에 되지 않는 거다.
어차피 지금의 위치에서 시작한다. 그러니 버티라고 말 하고 싶었다.
남편에게 너무 화가 나서 못 참겠으면 집에서 내 할 일 하고 꼭 해야 할 말만 하고 내 마음이 추슬러 질 때까지 투명인간 취급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멀리 가지 않고 집에서 아이들을 챙기며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하나님께 의지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내 불신앙의 문제를 보고 내 생각의 틀을 깨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럼 지금 들어가서 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 묻는다.
공격적으로 말하지 않고 상의 적으로 말 하게 되기까지도 참 오래 걸리더라. 힘든 마음을 내가 지금 이런 일로 이러이러하게 너무 마음이 힘든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고 상의 적으로 말을 하는 것부터 해보라.
일단 집으로 들어갈께요.
사는 게 전쟁 이예요. 라며 돌아간다.
한 고비를 넘긴다
변화형성
집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갈등 상황들을 가지고 상의한다.
신앙 안으로 좀 더 들어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