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개론] 개론 과제 3  

과제
성경적 상담의 과정과 효과를 생각해 볼 때, 주변의 문제를 어떤 식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를 사례 들어 기록하기!

최근 들었던 친구의 고민입니다. 그 친구와는 청년시절 함께 교회를 다니며, 여러 가지 봉사도 하고, 헌신도 많이 했던 나름 신앙생활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많이 갖고 있는 친구입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그 친구를 만났는데, 오래동안 교회를 잘 다니다가 최근 2년간 교회를 다니지 않고, 취업준비에만 올인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왜 그런가 이유를 물어보니, 처음에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주일 성수도 잘 하고, 교회에서 여러 가지 모양으로 헌신도 많이 했었는데, 점점 나이가 들고 취업 준비를 하면서, 취업이 잘 되지 않고, 일이 뜻하는데로 풀리지 않으니까, 괜히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게 되고, 마음도 불안해지고 초조해지더라는 것입니다. 더욱이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신이 가장이기도 하고, 경제적으로 형편이 그리좋지 않았던 탓에 마음이 더 불안하고 초조해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지금은 주일도 포기한 채 주말에는 알바도 하며, 취업준비에 올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취업 준비는 하고 있지만,  한 편으로는 다시 신앙생활을 해야되겠다는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제 다시 교회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아직도 취업이 되지 않은 자신의 모습이 신경도 쓰이고, 그런 자신을 바라보는 여려 사람들의 시선도 신경 쓰이고, 오랫동안 나오지 않다가 갑자기 다시 교회 나가는 자신의 모습도 너무 어색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그 친구가 다시 멀어졌던 신앙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성경적 상담의 과정으로 접근해 보면,
①문제 인식(교회를 다시 나가고는 싶은데, 무엇이 나로 하여금 다시 나가기 힘들게 하는 것일까? 아직 취업하지 못한 현재 자신의 모습, 그로인한 주변 사람들의 시선)
②원인 이해(마음 속에 있는 진짜 내 욕구는 무엇일까? 당당하게 취업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보다는 혹은 올바른 신앙생활 보다는 그저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는 것은 아닐까?)
③방법 적용(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보다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 그러므로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나’를 바라봐야 한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먼저 생각해 보기. 사도바울의 고백- 내가 사람을 기쁘게 하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랴, 내가 사람을 기쁘게 하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다. 내 삶의 초점과 방향과 목적을 어디에 두고 있는가? 하나님을 믿는다면, 내 삶의 목적과 방향을 하나님께로 맞춰야 한다. 그 때 바울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루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네가 가는 길을 인도하시고, 너를 통해 주의 일을 이루길 원하신다.-결국엔, 가족전도까지..)
④변화 형성(더 이상 사람의 눈치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신앙을 회복하고, 자신의 취업 문제도 세상적인 시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며 결국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 이루시길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취업을 준비할 때, 신앙생활도 은혜 가운데 하면서도 기쁨과 평안함 가운데 취업 준비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