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개론] 과제4) 개론과목을 들은 소감문 쓰기 혹은 건의사항이나 질문<개론과목을 들은 소감문 쓰기 혹은 건의사항이나 질문 >
2016년 9월쯤에 성경적 상담학 개론 공부를 시작하자마자 아들의 사업, 남편의 사고, 1년간의 부부 제자훈련으로 인해 성경적 상담공부는 우선순위에서 멀어졌다. 이제 18년도가 시작되면서 하나님께서 성경적 상담 공부가 우선순위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고 계심을 믿는다.
본의 아니게 개론수업을 오래 끼고 있었다. 형편만 되면 공부를 시도해보려고....... 그러나 여의치 않았다. 덕분에 개론만 반복해서 학습이 된 것 같다. 이제 개론을 떠나보낼 때가 되었다. 시원섭섭하다.
성경적 상담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의 아우트라인을 스케치한 느낌이다. 믿는 자라면 쉽게 이해될 것 같기도 하면서 뭔지 모르게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은 그런 생각도 든다. 급하게 서두른다고 될 공부가 아닌듯 싶어 큰 숨을 불어넣고 큰산을 오르려한다.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기를 기도하면서.....
성경적 상담 공부에 집중하고 있지 못하면서도 주변에서 심각한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성도들을 만나면서, 그분들이 거의 정신과와 약에 의존하면서 지내는 것을 볼 때 돕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아직 산을 오른 경험이 없다보니 도움을 줄 수 없는게 안타까웠다. 부지런히 배워서 교회에서도 돕지 못하는 성도들을 돕고싶다는 마음으로 개론을 마치게 되었다.
산 정상을 오르려고 이제 낮은 숲속에 발을 들여놓은 기분이다. 사실 '이게 성경적 상담이구나' 라고 뭉뚱그려 공감될 뿐 나무 한그루 한그루 살펴볼 안목이 지금 내겐 없다. 수고해서 앞서 길을 닦아놓은 분들이 있으니 수많은 검증을 통해 성경적으로 옳다고 인정받은 그 길을 따라 함께 가보려고 한다.
개론을 공부하면서 이 성경적 상담을 할 수만 있다면 많은 성도들이 공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그래서 할 수만 있다면 내가 만나는 지인들에게 부지런히 설명도 한다. 제자훈련 할 때 훈련생중 한분이 임상심리학 대학원을 나와서 병원에서 노인심리쪽으로 일한다고 했을 때 모두 공감하는 듯 하다가 내가 성경적 상담을 공부한다고 하니까 '이건 뭔가!' 하는 훈련생들과 목사님 표정이 떠오른다. 상담은 너무 많이 들어서 알겠는데 성경적이라는 말이 생소한 것이다. 감사하게도 나중에 목사님은 성경적 상담이 무어냐고 내게 물어와 주셨다. 4가지 심리학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그것에 대항해서 성경적 원리 만으로 상담하는 거라고 아주 초보적 지식으로 말씀드렸는데 이해를 하셨다. 이분 목사님께서 목회 디자인파트를 맡고 계셔서 훈련교제의 필독서를 선정도 하실 수 있는 것 같아 지속적인 교제를 통해 '성경이 사람을 바꾼다' 책을 권해드리려고 한다. 왜냐하면 훈련교재용으로 필독서중에 심리학적인 상담책이 있어서 그 책을 50여명의 훈련생 전원이 읽게 되는 것을 볼 때 너무 안타까웠다. 이분 목사님은 얼마든지 성도의 의견에 수용적인 태도를 갖고 계신 분이어서 너무 감사하다.
< 질문 >
73세 되시는 저희 큰 언니가 계시는데 교육목사 사모로, 평생을 교회에서 헌신봉사한 권사로 살아오셨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큐티모임도 인도하셨는데 이제 모든 교회섬김을 내려놓게 되신 것 같았습니다. 약 10년전쯤에 예수전도단에서 은혜를 받고 상담을 공부해보려고 맘먹었다가 기회를 놓쳤답니다. 요즘 그때 생각이 자꾸 난다고 해서 성경적 상담을 공부해보도록 권해드렸는데 과연 이 공부를 해내실 수 있을까요? 제가 언니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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