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운데 깊이 빠져서 괴로워할 수 밖에 없는 저를 하나님께서 은혜로 채워주시려고 성경적 상담공부를 시작하게 하신줄로 믿습니다. 3대째 모태신앙으로 자라오면서 하나님도 알고 성경도 알았지만 알수 없는 내면의 고통으로 인해 삶이 점점 병들어가면서 저의 무지가운데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정신적인 문제는 성경만으로는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육신의 질병을 병원에 가서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고칠수 있듯이 정신적인 질병은 정신과 의사나 심리치료의 도움을 받아야 고칠수 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적 상담 개론을 배우면서 왜 이제까지의 신앙생활만으로 저의 삶이 변화되지 못하고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으로는 복잡한 현실문제를 해결하기에 부족하므로 비성경적인 가족치료, 행동치료, 정신분석을 함께 사용해야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을 통해서 겉으로 드러나는 가지와 열매를 잘라내어도 얼마지나지 않아서 다시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어 나타났던 것은 그 뿌리인 죄악된 욕구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음속에 죄의 욕구를 버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채워나갈 때, 이전까지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선순환의 삶으로 변화될수 있다는 것은 저에게 큰 소망이 됩니다. 이제까지 겪어온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 무기력증 등의 정신적 문제나 인간관계의 어려움은 제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지못하여 죄의 욕구들이 제 마음에 뿌리내린 결과로 드러난 증상들이기 때문에 이 욕구들을 버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제 마음을 채워나갈 때 결국 이 모든 증상들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인 성경이 제시하는 대로 죄를 버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붙잡는 것만이 구원을 얻는 유일한 생명의 길이 됩니다.
개론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회복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의지하여 성경적 상담공부를 감당하고자 하는 방향을 잡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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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감 감사드립니다. 성경이 문제가 아니라 성경을 활용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성경을 단순히 삶에 갖다 대기만 하려니까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것입니다. 마치 사도행전 19장에서 스게와의 일곱 아들이 자신이 믿는 하나님이 아닌 바울이 믿는 하나님을 인용하여 능력을 행하려 하였지만 오히려 악귀에게 공격받고 도망하는 것과 같습니다. 진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사람의 마음 속에 전해야 한다는 것이고 혁신주의 성경적 상담은 바로 그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성경적 상담은 또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차이와 의미를 잘 이해하셨으니 이 모든 분야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계속 배워보시기 바랍니다. 원리, 역동성, 방법론에서 계속해서 자세한 내용을 다루게 될 것이니 이제까지 못했던 변화의 열매를 이번 기회에 더욱 풍성하게 가져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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