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개론] 과제2) 심리상담의 문제를 통해 우리 주변에 있는 심리 상담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 내용을 기록하기(개인의 경험, 사례중심) 평소 나는 성경적 상담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지만 그것을 해결 받지 못한 체 참으로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여기까지 왔다. 나를 찾아왔던 다른 사람이 나로 인해 문제 해결이 아니라 더 큰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의 부담이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성령 하나님을 간곡히 의지할 수 밖에 없었다.
치매, 우울, 치매 가족들, 건강 문제에 대한 상담... 국가적인 시스템 안에서 교육을 받았기에 그것이 최선이려니 생각하며 프로그램을 만들고 대상자에게 적용했다. 인본주의적인 심리상담의 방법을 적용했던 수십 편의 논문을 분석해서 연구하고 그 중에 프로그램 별 대상자에 따라 적합한 내용을 취사선택하여 말씀을 접목시키며 나름 최선을 다한 선택이었다고 자부했었다. 그런데 어느 시점에서부턴가 한계에 부딪히기 시작했다. 수많은 전문가들이 표준안을 만들어서 제공해준 심리학적인 프로그램에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심사숙고하여 취사선택한 것을 추가하기도 했지만 결과는 그 때뿐이었고 후에 다시 우울감에 사로잡히는 현상들이 지속되어 나타났다.
무엇이 문제인가? 문제의 해결을 위해 방법을 찾고자 힘쓰고 있을 때, 집근처 교회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에서 NLP상담을 소개 받았다. 8주간의 경험.. 한 마디로 또다른 심리학적인 접근방법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내가 느끼기에 NLP또한 다른 심리학과 마찬가지로 내 인생의 주인은 나라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그렇기 때문에 뇌를 통해 전달되는 긍정, 부정의 경험은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어 내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는 긍정, 그렇지 않을 때는 부정의 신념과 감정이 생긴다는 것으로 우리가 할 일은 긍정의 경험을 찾아내서 마음의 근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관점이었다.
수업이 진행되면 될수록 나는 답답함으로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긍정의 심리학, 자유연상, 최면요법, 명상, 빈 의자 기법, 직면과 자기암시, 감각적 접근..등 내가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몇날 며칠을 밤잠을 설쳐가며 짜깁기 했던 심리학적인 방법이 생각났다. 결국 4주차에 몸살이 났다. 이건 아닌데...
죄 문제와 나의 책임, 십자가, 하나님은 없고 또 내가 세상의 중심이 되어 극복할 수 있는 것에 하나님의 은혜를 끼어 맞추는 식... 생명, 진리가 없는 곳에 진정한 자유와 평안이 있을 수 있을까? 신앙인들조차 분별하지 못하며 이런 것에 빠져 들고 있음에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나는 나의 방향성을 온전히 성경적 상담으로 틀어야 함을 절감하게 되었다. 생명을 살리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이제부터 나의 훈련은 내 안에 있던 심리학적인 뿌리를 온전히 뽑아내고 더디더라도 나에게 먼저 적용하며 하나씩 적응해 나가는 것을 선택하고자 한다. 이제라도 이렇게 길을 열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과제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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