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개론] [101개론] 과제2: 심리 상담의 문제를 통해 우리 주변에 있는 심리상담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 내용 기록하기
‘심리학적 상담 이론의 문제’를 강의 내용 위주로 정리하고 그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1)
인지행동주의
정상적인 행동과 부적응적 행동이 학습과정을 통해 획득되는 것으로 여긴다. 인간의본성을 선과 악의 가능성을 모두 지니고 있다고 보며, 인간이
자신의 노력으로 의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는 점에서 창조, 타락,
구속의 기독교적 세계관과 배치된다.
→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무지와 그의 형상이 훼손된 마음상태에서 죄를 적극적으로 거절하지 않는 태도를 취함으로써 부적응적
사고와 행동이 습관이 되어 자신과 타인의 삶을 어렵게 하는 문제들이 발생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와
같은 근원적 이유를 먼저 인지하지 않고 단순히 표면적인 행동만을 개선하는 것은 영구적인 개선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같은 이유의 다른 문제가 계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 2)
인간중심주의
인간 스스로 정신적 건강상태를 되찾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믿으며 예수님의 필요를 부인한다. 치료의 진행에 대한 책임 또한 내담자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한다. 결국
정상적인 인간의 모습에 대한 명확한 모델(예수님) 이 없으므로
자기합리화에 이르게 된다.
→ 죄로 더럽혀진 우리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그 원형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예수님과의
연합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그 분과 연합할 때 그분을 통해 공급받는 신성을 통해 스스로의 회복과 그
이상의 변화 또는 성취가 이루어지며 그 모든 과정과 결과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보호아래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예전 심각한 우울증과 불안장애, 자살충동으로 참나 코칭이라는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 그
곳에서는 주로 명상 훈련을 시켰는데, 눈을 감고 스스로의 “신성”을 일깨우는 시문을 외우게 했다. 그곳은 신의 존재에 대한 언급이
있었으나 그를 ‘예수님’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내담자의 종교에
따라 각각 다른 신의 명칭을 사용하였다. 자신을 힘들게 하는 모든 부정적인 감정의 실체는 허상에 속는
것일 뿐이며 자신은 사랑과 생명력 자비, 지혜가 넘치는 완전한 존재라고 반복적으로 자기암시를 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그 곳의 주장으로는 ‘올바르게’) 인식하도록 돕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효과를 본 사람들은 매우
많았고 나도 어느정도 안정을 느낄 수 있었다. 예수님을 영접한 지금 그 심리치료 방식에 아쉬운 점은
예수님의 존재와 그 분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일, 그 분이 우리를 회복시켜 이루고자 하시는 그의 나라에
대한 소망 등은 언급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대부분 고통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존재와 그의 구원사역에
대해 알게 되는 유익을 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해 알 기회를 박탈당하고 감정만 회복되는 것이 과연 진정 기쁜 일 인지 잘 모르겠다. 3)정신분석
프로이트는 인간의 행동이
무의식적 동기와 생물학적 욕구 및 충동, 그리고 생후 약 5년
간의 생활경험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는 결정론적, 환원적 입장이다. 그러나
신 정신분석학파인 융, 아들러, 랭크와 이들의 동조자 호나이, 프롬, 설리반 등은 인간의 행동에는 사회적, 문화적, 대인관계적 요인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한다. 이 학문은 계속적으로 부정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모든 것을 해체하며 인간 정신마저 해체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 치유사역자들의 서적이나 세미나에서 태아기 또는 유아기때의 상처가 평생을 좌우한다는 등의 내용을 접한 적이 있다. 아주 어린시절의 크고 작은 트라우마들이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태도를 만들고 그게 고착화되어
성격 또는 사고방식이 된다는 것에는 동의하는 편이다. 그러나 주님의 은혜로 그 모든 것들을 의식할 수
있게 되고 새 피조물로 회복되기를 갈망하며 의지를 갖고 선택하게 되는 순간 어떤 트라우마도 극복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분석이 문제를 인식하고 바로잡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 사용 되어야지 자신의 불안정함을 정당화하고 자신과 공동체를
위해 스스로를 회복시켜야 할 책임과 의무를 회피하기위한 핑계거리로 사용해서는 어떤 개선의 여지도 없는 무의미한 행위의 반복만 될 가능성이 높다. 4)
가족치료
인간의 사고를 가족 간의
상호작용과 조직 체계의 문제로 본다. 그러나 여러 사람의 여러 원인들이 혼재함으로 인해 개별적이며 내면적인
인간의 죄된 본성과 욕구를 이해하기보다는 서로의 문제를 타인의 책임으로 전가함으로 인해 문제 해결에서 더욱 멀어지기도 한다.
→ 한 때 개인적인 어려움으로 상담센터를 다니다 상담사가 가족치료를 권하여 어머니를
동반해 치료받은 적이 있다. 가족과 평소엔 하지 않던 ‘상처’ 또는 ‘내면’에 관련된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체험이었으나 같은 상황에 대해 서로의 기억과 해석이 다르고 입장이 다르다는 사실을 각자가
인정하고 용서하는 것 이상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앞으로도 생활하면서 직면해야 하는 많은 상황과
사건들이 있을 텐데 이후 매번 어떤 방식으로 해쳐 나갈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안받지는 못했던 것 같다.
성경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관계 내에서의 질서와 타인을 대할 때 마땅히 가져야 할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절대적 지침으로 받아들여야만
비로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지 않은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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