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가정상담] 가정상담) 과제 두번째- 결혼생활의 3가지 준비와 원칙 4가지와 원칙을 어기는 10가지 방법을 생각......  

• 세가지 준비 
• 떠나라, 
• 연합하라, 
• 하나되라
• 원칙 4가지 
• 정직하라, 
• 자루에 담지마라, 
• 사람을 공격하지 말고 문제를 공격하라, 
• 감정을 통제하라 
• 어기는 원칙 10가지 
• 비겁한 행위 (비정직), 심리추측 (비정직)
• 과거의 일을 들먹이기 (자루담기)
• 뒷문 들어가기 (사람공격), 기습 (사람공격), 이중처벌 (사람공격)
• 과장 (감정통제불능), 비어 (감정통제불능), 화를 냄 (감정통제불능) 

어려웠던 부분과 실천 

1. 하나되라 - 젊은시절 나는 아내를 거의 돌보지 않았다. 그냥 내 일에만 정신이 팔려서, 완전히 몰두했었다. 그러나 아내에게도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위하여 치열하게 노역했었떤 학창시절과 젊은 시절이 있었는데, 나는 그저 가사와 육아라는 중요한 일이지만, 꿈을 이루기에는 많이 소모적인 삶에 아내를 그냥 방치했었었다.  물론 아내도 그러한 생활을 스스로 선택한 부분도 있고, 여건상 어쩔 수 없었던 부분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 수록 아내는 절망하였었고, 나는 모르고 있었다. 
2. 정직하라 - 나는 오랜시간 아내에게 정직하지 못했었다. 아내는 별다른 의심이 없는 사람이어서, 그냥 나를 무조건 믿고 내가 하는대로 그냥 놔두는 편이었는데, 나는 많은 경우에 별다른 양심에 가책도 없이 그저 편한대로 그때그때 마다 그 사정 사정에 맞는대로 둘러대면서 하루하루를 넘겼었다. 오랜 시간 쌓인 이러한 부정직은 나중에는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되었다. 
3. 감정을 통제하라 - 이 부분은 일과 연관이 많이 있다. 일이 잘 풀리고 내가 편할 때는 왠만하면 감정이 잘 출렁거리지 않는다. 그러나 일이 잘 안풀리고, 특히나, 당연히 잘 될거라고 기대하고 있었던 일들이 꼬이기 시작하는 시점 쯤에 아내와 문제가 생기면 때로는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일 때도 있다. 이제는 나이들도 좀 있고, 그동안 서로간에 쌓인 눈치들도 좀 있으니, 서로 조금씩 피해가는 부분도 있지만, 그전에는 서로 부딪치는 경우도 많았다.
4. 과거의 일을 들먹이기 - 아내는 지금도 가끔씩 내가 싫어하는 과거 일을 이야기할 때가 있다. 뭔가 자신에게 힘든 일이 생기면, 일단 그걸 꺼내 든다고나 해야할까.. 아무튼 "여자들이 다 그렇치.." 정도로 생각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억울할 때가 있다. 아내는 과거 일을 그때 비디오로 찍어 두었다가 지금 눈앞에 틀어 놓고 중개방송하듯이 공격할 때도 있는데, 난 사실 기억을 잘 못하기 때문에, 그때 정말 내가 그런 말을 했었는지? 안했었는지?, 그때 우리 어머니가 그런 말씀을 하셨었는지? 안하셨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다만, "같이 있었는데 왜 모르냐?"고 하면, 간신히 그때 내가 거기 있었다는 정도만 기억나기 때문에, 아내는 그렇게 상처가 되었었다는데, 난 전혀 모르고 있었던 바보가 되고, 무심하고, 배려없고, 나쁜 남편이 되고..
   하지만, 어떻게 보면, 이건 거의 일방적인 것이다. 왜냐하면, 아내가 그 일을 완전히 거짓말로 지어낸다고 해도 나는 아무 것도 모르고 당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니까.. 왜 나는 기억이 안날까? 그래서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이걸로 앞으로 복잡한 일이 생길꺼 같으면 잘 녹음해 두어야지! 하고 생각은 했지만, 그조차 매일 까먹어서, 다 지나고 나면, 아차! 그때 그걸 녹음했어야 하는 거였구나,, 하고 후회를 하고는 또 잊어먹고, 또 녹음 못하고 맨날 당하고,,,
   그나마 딸들이 위로가 된다. "난 아빠같이 잘 기억 못하는 남자가 좋아, 남자가 잘 기억해 두었다가 그때그때마다 제대로 맞받아치면 난 못살꺼 같아".. ㅋ! 장점도 있다. ㅋㅋ,
   나는 아내가 이것을 고치지 못할꺼라고 생각한다. 나도 뭐 꼭 고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그러라구 냅두고 만다. 이젠 그게 되니까,, 그전에는 이런 것 때문에 힘든 적도 많았다. 그땐 억울한게 왜그렇게 싫은지 도저히 못참아서,, 그러나 이젠 나이를 먹은건지, 예수를 믿은건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그냥 놔두는게 가능하다. 이제와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여자들이 그러는게 다 진심도 아니다. 그냥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인데, 그냥 들어주고 냅두면 되는 거였었다. 그러면 그러다말고 제 스스로 가라 앉고 만다. 가만히 있으면 될 일, 괜히 따지면 일만 커진다. 그러나 그전에는 그게 안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