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방법이 문제입니다. 의도는 좋았지만 방법이 좋지 않을 때 효과가 없습니다. 의도는 배우자의(가족의) 악순환이 생겨나지 않도록 혹시나 다른 사람에게 동일한 잘못을 반복하게 하지 않도록 그 잘못을 바꾸려는 것이었지만 적절히 친밀한 관계가 아니라면 별로 소용이 없게 되고 결국 멀어지게 될 뿐입니다.
인형뽑기의 예를 든다면 아무리 원하는 인형을 뽑고 싶어도 집을 수 없으면 뽑을 수 없습니다. 집는 것이 중요합니다.(기계에서 집지 못하게 조작을 해 놓았다더군요) 실제에서는 확실히 집어야 하겠고 이를 위해서 친밀감이 필요합니다. 또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갈등이 있다면 해결하고 친밀감을 더욱 높인 상황에서 잘못을 집을 때 그것을 옮길 수 있습니다. 배우자에게는 정말 이것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부분을 의식하고 더욱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돈을 들여서라도 정말 뽑고 싶은 인형이 있으면 꼭 뽑게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