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심층상담] 과제1: 공황장애, 노이로제의 주제에 나오는 사례에 대해서 상담문을 작성하기1. [공황장애 사례] 안녕하세요 저는 47 세 여성입니다. 공황장애라는 병을 앓고 산지 11 년이란 세월이 되었어요 11 년이란 세월 동안 항우울제도 많이 먹었고요 병원도 여기저기 전전긍긍 참 많이도 힘든 날들을 보냈습니다 그 날들을 보내는 동안 3년전 남편의 외도로 이혼을 하게 되었고 그 와중에 큰딸 아이가 루프스라는 희귀질환에 걸려 병고에 시달리게 되었어요 그로 인해 전 우울증이 심해졌고 대중교통조차 타기 어려운 지경이 되었습니다 한달 전에는온몸에힘이다빠져 응급실에실려갔는데원인은우울증이라고하다라고요 정신과에서약을엄청많이주더라고요 그약이있어야만하루하루 버티는신세가되었어요 애들한테는저뿐이없는데 제가 이렇게 아프면안돼는데 이고을알게되었어요 살아야하거든요 도옴주심감사하겠습니다 지푸라기라도잡는심정으로 이곳저곳돌아다니다 제게도움이될까해서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렇게불안하고초조해하며우울하게살수는없잖아요
*극본적 상담
발단: 그 당시 뚜렷한 사건이나 계기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지만 11년전에 처음 공황장애진단을 받으셨군요. 대부분의 정신질환의 경우 진단명을 받고 나면 그것이 환자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 타이틀을 얻고나면 그 질환에 묶여버리거나 예민하여져서 본인에게 더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왜냐면 정신질환을 조심한다거나 약물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그것이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개: 3년전에는 남편과 이혼을 하셨고 따님이 루푸스 진단까지 받으셔서 그로 인해 우울증이 더 심해지셨군요. 우울하고 불안하고 여러가지 감정이 있겠지만 반복되는 악순환같은 혹은 문제가 점점 더 커져가는 것만 같은 이러한 상황에 절망감을 느끼고 계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절망의 감정 이면에는 어떠한 것을 바라는 욕구가 있습니다. 이러한 욕구는 결코 채워지지 않기 때문에 악순환처럼 절망적인 감정을 계속 자극할 것 입니다.
절정: 한 달전에는 응급실에도 입원하시게 되었고 많은 종류의 약을 처방받아 이제는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는 나날을 보내시고 계시군요. 하지만 하루하루 버티는 것이 아니라 나을 수 있다는 소원을 가지고 앞으로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도움과 지지로 인해 힘을 내며 같이 동행하며 나아간다는 소원을 생각해 보세요. 그러한 마음을 품고 기쁘고 즐거운 마음을 잃지 않기로 결심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간다면 반복되는 악순환에서 반드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결말: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삶에 대한 의지가 있으신 것을 보니 그러한 의지를 가지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분명히 이전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선순환에 머무를 수 있는 힘을 충분히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소원을 발견하셨고 그것에 대해 결심을 세우셨다면 이제는 더 나아가 어머니로서의 역할에 충성하며 그것들을 실천해 나가셔야 합니다. 그러한 선순환이 반복된다면 과거의 힘들었던 11년이란 시간은 모두 전화위복의 값진 결과로 보답할 것입니다. 2. [노이로제 사례] 결혼하기 전에 사귀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나 교제를 하던 사람인데 첫사랑은 실패한다는 속설이 맞아떨어졌는지 3년을 사귀고 헤어졌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남편을 소개받아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연애 시절 남편은 “과거에 대해서는 탓하지 않겠다.” 며 자신이 과거에 연애하던 여성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남편은 과거에 대해 이야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저는 이전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가졌던 것도 아니고 남편에게 거짓말을 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해 이제는 거의 잊어버린 대학시절 연애담을 말해줬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 남편은 술만 마시면 농담처럼 이전 남자와 교제할 때 좋았냐고 묻더니 최근에는 “그 남자와 어디까지 갔었느냐“, ”같이 잠을 잤냐“는 등의 터무니 없는 트집을 잡으면서 괴롭힙니다. 저는 다 잊어버린 이야기를 갖고 왜 괴롭히냐고 하소연을 하지만 남편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기만 하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분석적 상담문
단어: 이미 지나간 '과거'에 대해 남편 분의 생각과 자주 부딪혀 감정이 생기게 되셨군요. 거짓말을 할 이유도 딱히 없던 기억도 나지 않는 대학시절 연애담을 얘기했는데 남편분은 이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한 것 같아보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날이 갈수록 심해져서 많이 힘드셨나봅니다.
어구: 남편 분의 '터무니 없는 트집'이 너무 싫고 미운 감정이 드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남편 분의 주사 또는 괴롭힘이 반복되는 것을 막으려면 이런 미운 감정 이면에 불편하지 않고자 하는 욕구가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힘들더라도 남편분의 마음을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두분의 마음을 맞춰나간다면 두 분의 생각이 원만하게 정리가 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문장: '저는 다 잊어버린 이야기를 갖고 왜 괴롭히냐고 하소연을 하지만~'라고 표현하셨는데 이렇게 읍소도 해보고 의사표현을 강하게 해보았지만 상황이 바뀌지 않았을 때에는 본인이 먼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간 뒤 남편 분을 끌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본인이 우선 편하고자 하는 마음보다는 상대방을 넓은 마음으로 받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소원을 가지고 구체적인 결심을 통해 나아갈 때에 남편 분 또한 변화될 수 있습니다.
문단: '결혼하기 전에~ 연애담을 말해줬습니다.'라고 말씀하신 사건으로 인해 지금의 이렇게 반복되는 안 좋은 상황을 불러 일으켰지만 이 악순환에서 벗어나 선순환에 머무르게 된다면 결국에는 이로 인해 두 분이 더 단합이 되고 성숙해지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포용하는 작은 실천들을 통해 변화 가운데 머무른다면 지금보다 훨씬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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