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방법론] 과제3 주변 상황에서 직면모델을 실천해보고 그 내용을 기록하기. (배려-고백-헌신-변화)과제3 주변 상황에서 직면모델을 실천해보고 그 내용을 기록하기. (배려-고백-헌신-변화) *그간 다른 사람에게 실천해볼 기회를 얻지 못해서, 며칠 전 제 자신에게 구체적으로 적용했던 사례를 기록해보았습니다. 저는 오랜시간 진로에 대하여 고민해왔습니다. 특히 목회자의 길을 걷는 것에 대하여 신학교를 다니는 내내 고민해왔지만 저의 심적 갈등은 언제나 제자리 걸음이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저는 그간 외면적이고 표면적인 것들만 기준삼아 집착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마음이 요동칠 수 밖에 없었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견고한 토대 위에서 올바르게 반응하고 판단할 수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1.배려 제 마음을 괴롭게 하는 이 문제에 대하여 좋은 통찰을 제공해준 질문이 있습니다.「치유와 회복의 동반자」라는 도서 가운데, "하나님이 주신 사역의 기회에 내가 어떻게 반응할지를 내 마음이 결정한다는 것"(p.146)이라는 문장을 발견했습니다. 이 문장은 저에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하여 네가 합당하게 반응하고 있는가를 판단하기 위해 마음 자체를 살펴본 적은 있는가?"라는 질문처럼 들렸습니다. 저는 계속 제 자신에게 이러한 질문만을 던져왔었습니다. 나의 외적 소명 또는 외적 은사는 어떠한가. 나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지적 능력, 전달력, 인간관계, 음악적 은사, 외관, 주변 사람들의 평판 등. 이러한 것들을 살펴보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제가 이것들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기 보다는 제 자신의 심적 상태나 주변 사람들의 평판에 따라 크게 흔들렸다는 것입니다. 외적 은사에 기대는만큼,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저의 생각과 반응은 크게 좌우로 흔들렸습니다. 2.고백 저는 완벽주의적인 습관으로 제 자신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괴롭혀왔습니다. 외적 은사에 대한 점검은 분명 중요한 기준이지만, 이 자체에 집착하다보니 이 기준에 따라서 주변 사람들이 좋게 여겨주면 생각과 감정이 부르심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쏠렸고, 제 자신의 기준에 있어 스스로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낙심하고 낙담하여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혔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자의적인 기준으로 인해 마음이 좌우로 심히 흔들렸습니다. 이제 저는 제 자신의 마음 깊은 욕구를 자세히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스스로 이 외적 은사가 부족하다고 생각될 때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 주된 감정의 근원을 살펴보기 위해 이러한 감정을 동반하는 평소의 생각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만일 내가 목회자로 섬긴다면 다른 사람들이 이런 요소들로 인하여 나를 좋게 보지 않을거야. 이것이 나의 사역에, 인정과 평판에 걸림돌이 될거야.' 그리고 이러한 생각들을 주도하는 근원적인 욕구는 바로 인정 또는 존경의 욕구였습니다. 저를 괴롭혔던 다른 문제에 있어서도 발견할 수 있었던 바로 그 동일한 욕구였습니다. 이것을 깨닫고 나니 마음이 시원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저에게 하나님과 교회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부어주시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비전을 심어주셨을 때의 그 놀라운 은혜. 지금까지 신실하게 부어주셨던 그 은혜들에 대하여, 그 동안 저 스스로 이 잘못된 마음 밭, 왜곡된 욕심으로써 막고 가리우며 결실을 맺지 못하게 만들고 있었음을 발견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자유해졌습니다. 3.헌신 이제 이 욕구를 대신하여, 이미 그 동안 저에게 계속해서 비춰주시고 붙들게 하셨던 하나님의 계획과 능력이 보다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이제는 이 은혜들을 잘 붙들고 좋은 결실을 맺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제 안에는 감사와 찬양이 넘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지한 저를 긍휼히 여기셔서, 친히 상담자가 되어주셨다는 놀라운 사실을 새삼 느끼니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찬양의 소원이 솟구쳤습니다. 상담의 참 모범되신 그리스도께서 방황하는 제게 찾아와주시고, 질문케 하시며, 깨닫게 하신 은혜에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4.변화 제 자신의 인정과 존경의 욕구의 뿌리깊은 존재를 확인하고, 그 어두움을 확실하게 발견했으니 이제는 하나님의 계획과 능력을 더욱 붙들고자 합니다. 더 이상 쓸데 없는 곳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제게 허락하시고 요구하시는 학업과 인간관계와 교회에서의 섬김의 실제적 현장에 더욱 집중하고자 합니다. 저의 방황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제 삶을 신실하게 인도해오셨듯이, 앞으로도 제 삶을 신실하게 이끄시고 하나님 보시기에 제가 쓰임받기 가장 적합한 곳, 가장 기뻐하시는 사역으로 부르실 것을 믿습니다. 더 구체적인 적용에 있어서는 날마다 주시는 은혜를 따라 하나하나 실천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점을, 답변이 채택되면
포인트 100점 (채택 0 + 추가 100) 을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