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개론] 과제2. 심리상담의 문제를 통해 우리 주변에 있는 심리상담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 내용을 기록하기.아들의 사춘기로 심한 우울이 있다는 결론하에 상담을 결정하고 정신과적인 치료도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기독학교를 재학중이고 학교에서 기독상담기관을 따로 MOU맺고 있어 상담을 하게되었습니다. 상담받는다는 과정이 처음부터 쉽지않았습니다. 우선 아들은 자기를 정신병자라 취급하는냐...? 본인의 생각과 감정은 무조건적 방침에 따라야만 하느냐?하며 극한 부정적인 태도로 접근하기가 쉽지않았고, 엄마와 선생님들 친구들의 도움으로 달래고 달래서 진행하게된 과정이 있었습니다.
무기력했던 아들은 심리검사지부터 삐걱거렸고, 거의 500개의 문항을 하기란 고통스러워했습니다. 난해한 글에 집중해야하는 다소 긴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시간을 견디기란...분노와 불안이 폭발했던 시간이 되었고, 다 풀지 못한채 상담을 마치며 못하겠다고만 하는 아들의 거부는 심했습니다. 정신과 진료역시 상당한 반항과 거부, 정신과에서도 같은 검사지가 있었고, 약을 먹어야한다는 불안한 마음에... 정신과의 진료도 쉽지않았습니다.
심리상담이 계속될수록 아들은 더 지쳐가고 결국엔 3번의 검사지를 해야했고, 2개의 검사지는 했지만, 1개의 검사지는 포기. 달래고 달래는 과정에서 아들은 커터칼로 자애한단는 결단적인 방법도 시도하고, 원하는 모든것을 들어줘야했습니다. 그렇게 해줘야했고, 제시해주시는 방향에 저역시 따랐습니다. 더 이상 어떤 방향, 방법은 없었습니다. 아들은 학업을 포기하고 게임에 더 집중했고, 혼자만의 시간에 고립되어 6개월을 지냈습니다.
아들의 상담은 기독교 상담에서 심리상담으로 바뀌었고, 심리상담 3회기를 하면서 아들은 오히려 상담사에게 상담받지않겠다고, 차분하게 말하면서 상담자체를 내려놓게되었습니다. 이런 과정들이 모두 의미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아들도 엄마인 저역시 심적 육체적 많이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상담을 도중 포기하면 안된다고 곱지않은 시선이 있었지만, 엄만 방법을 찾고자 노력했고, 다시금 기독교 상담? 통합상담? 잘모르겠지만, 다시 시도했고, 5회기를 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이유는 엄마는 상담을 받을게 없다였고, 문제는 아빠가 상담을 받고 아들과의 관계를 다시 잡아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단 한 번의 아버지의 상담으로 더 이상 받지않아 마무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저는 계속적으로 방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게임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아들을 볼땐,. 너무도 보고있는 것이 고통이었고, 하루하루를 게임은 하지만 힘들어 하는 아들을 볼땐, 넋놓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하는 남편의 태도와 더 이상 어찌해보지 못하는 선생님의 안타까움에... 찾고 찾았습니다.
결국엔, 찾았고 저의 성경적 상담을 시작하면서 많은 변화와 경험들이 생겼습니다. 부모의 변화에 아들이 변화되었고,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어하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보겠다는 아들을 보게되었습니다. 아들은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까지 빠른 속도에 환경 변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많은 과정이 있지만, 아들에게 소원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다른 문화를 배우고 싶고, 경험하고 싶고, 사람들과 어울려 관계를 맺고 싶어합니다. 좀더 세밀하고 안정적인 변화가 시작되어야하는 시점에 와있습니다.
심리상담의 문제점은 검사지를 만든곳이 외국이며, 우리나라 성향에 맞게만든것도 아니고, 모두 외국 데이타라 하시면서 상담사께선 그렇게 제시하셨고 진행하셨습니다. 검사지의 결과물로만 상담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현 상태에서의 문제보다 검사지에 중점을 두고 거기에 맞춰가는 방향이었고, 아들의 결과는 불안과 분노가 100%로이며, 남편의 검사지 결과는 공감능력이 평균대비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었고, 불안과 분노를 없애주려면 뭐든 하고 싶은걸 맞춰주는 거 였고, 남편의 공감능력이 부족하니 이해하며, 어쩔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 남편들이 대부분 그렇다며 그렇게 맞춰가며 살아야한다는 결론이 되었습니다.
통합상담은 30년을 상담하셔서 데이타보다는 사례로 상담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말씀은 인용하면서도 인본적이 성향이있다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결론은 말씀인데...모양은 사람이 원하는 방향으로 제시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남자들이 가부장적이고, 개인의 능력을 인정해라. 현재의 문제의 방향성보다 오히려 많은 사례만 많이 듣게된 것이었습니다. 그런 사례가 있었다. 그래서 이럴것이다라는 것이 결론. 무엇이든 인간중심적이다! 나 중심적인 변화만 생각하고 그 방향으로 가려고하니, 오히려 문제가 더 확산되어 중도 포기하게 되는구나....이런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약을 먹고도 상담을 하면서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고통속에 있는거구나. 안타깝다라고 생각됩니다.
이렇듯 인본적이고 인문학적, 과학적 이런것들은 결코 우리의 마음을 해결할수 없으며, 가중시키는 격이됨을 생활에서도, 교회안에서도, 관계에서도 헷갈리고, 비 본질에 속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경험하면서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인도하심이 은혜입니다. 오직 성경적 원리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은혜로 풀어가야하는것이 안정적이었고, 혼란이 없음을 경험하였습니다.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점을, 답변이 채택되면
포인트 100점 (채택 0 + 추가 100) 을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