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3 : 실천방법인 encourage 원리를 자신의 삶에 적용해서 대상을 선정하고 그 대상에 대해서 직면을 실천할 수 있으면 어떻게 할 수 있었는지,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말할 수 있는지를 예상해서 해보고 기록하기 ]
남자친구와의 반복된 갈등으로 괴로울 때마다 찾아오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남자친구와의 갈등상황을 이야기 할 때 그것에 대해 encourage 원리를 활용하여 직면하는 상황.
E : 나의 마음을 점검하기.
-> 제가 이 친구의 만남을 거절하지 않고 만나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를 점검해 보았습니다. 저의 인정욕구로 인해 이 사람과의 친밀한 관계를 위한 동기가 더 큰 것은 아닌지 점검했을 때 그런 마음이 조금 감지되었습니다. 나의 욕심과 죄성으로 인해 하나님이 동기가 아닌 이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는 동기가 밑바닥 기저에 깔려있음을 느끼고, 이에 대해 하나님께 들고 나아가 이 죄성을 주님의 보혈로 덮어주시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이 친구와 교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N : 나의 부르심을 깨달으라.
-> 인정욕구에 기인한 대화와 섬김, 직면시킴을 해오면서 마음고생을 많이했던터라, 최근 2-3년은 교회 자매들에게 절대 이 일을 하지 않겠노라 홀로 다짐했었습니다. 깊은대화, 직면등을 통해 나만 피곤해지고 괴로워진다는 피해의식으로 인해 아직도 회피하고 있는 상황 가운데, 이 친구와의 만남을 피하지 않기 위해 저의 부르심을 생각했습니다. 저는 관계의 영역에 사명을 부름받았습니다. 무너진 교화와 가정을 세우고 살리는 비전을 주신 하니님의 사명을 기억하면서 지금 현재 요청 들어오는 이 대화(관계)를 회피하지 않고 나아가기로 마음으로 선택했습니다.
C : 나의 태도를 살피라.
-> 나의 태도가 나의 어떠한 것을 이루려고 하는 것인지를 점검하였을 때, 내 안에 내 말이 통했을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있음을 깨닫고 이 마음보다 이 친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바라보았습니다. 교제의 방향성이 내 어떠함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로 우리 두 사람 모두가 나아가야 함을 스스로 상기시켰습니다.
O : 나 자신의 죄를 인정하라
-> 저도 똑같은 죄인임을 다시 한 번 기억했습니다. 제가 친구의 말을 들어주고 필요하면 직면을 도울 생각을 하니 왠지 모르게 제가 더 의로운 죄인이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섰을 땐 똑같은 죄인임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낮고 겸손한 태도를 구하며 마음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U : 당신의 말을 지혜롭게 사용하라.
-> 막상 대화를 시작하니 제 마음에 있는 말들을 어떻게 온유하고 부드럽게, 적절한 단어를 선택해서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때마다 ‘주님 도와주세요’를 마음 속으로 외쳤고, 그 때마다 저도 모르게 무슨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그 친구의 마음에 더 깊이 들어가 깊은 이야기까지 꺼내는 상황으로 인도되었습니다.
R : 성경말씀을 인용하라.
-> 어떠한 성경구절을 인용한 것은 아니었지만, 상황에 대해 ‘교회에서 주일날 선포된 설교말씀’이 떠올랐고 그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남자친구의 밑바닥에 대해서 열변을 토하던 친구에게 주일 말씀을 통해 교제하였을 때, 교제의 방향성이 남자친구의 죄를 보기 전에 본인 안에 있는 똑같은 죄를 볼 수 있도록 인도되었습니다.
A : 항상 들을 준비를 하라.
-> 질물을 간간히 던지면서, 충분히 다 털어놓고 풀어놓을 수 있도록 시간을 주었습니다.
G : 반응을 보일 시간을 주라.
-> 말씀의 방향성으로 나아가려 할 때, 친구가 자기 이야기에 너무 집중되고 흥분하는 바람에 방향설정이 산으로 가는 것만 같을 때,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며 다시 복음으로 초점이 맞춰지도록 기도하면서 끝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그럴 때 결국 2시간 대화 끝에는 주일 말씀으로 교제가 풀어졌고, 친구가 충분히 흥분하고 열변을 토하는 시간이 오히려 더 깊이 깨달아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 : 복음으로 피상담자를 격려하라.
-> 이 후 집으로 돌아가면서, 하나님 안에서 있는 훈련은 안전하며 말씀 붙들고 기도하며 같이 나아가자고 위로하고 격려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