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상담역사] [과제1] 신앙생활에서 자신이 경험한 심리상담은 무엇인가?[과제1] 신앙생활에서 자신이 경험한 심리상담은 무엇인가?
신앙생활안에서 심리상담 경험은 부지불식간에 많이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결혼 초, 교회에서 신혼부부를 상대로 한 부부교육이 있었는데 성경적인 원리에 애착이론과 나 중심 대화법이 혼재된 교육이었습니다. -또 교회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수련회에서도 혼재된 교육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 이때 초빙되는 강사들은 기도로 시작하였지만, 융의 이론을 바탕으로 긍정심리학 등 여러 심리학자들의 이론을 짜깁기 하였습니다. 어디선가 들어봄직한 이론들에 강사들의 화려한 언변이 더해지니 청중들은 예배보다 심리학강의에 깊은 감화를 받은 듯 하였습니다. 심리학에 회의를 느껴 성경적 상담을 공부하고 있던 제게는 고역과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하루종일 이루어지는 인본주의적인 교육시간 속에서 "하나님 지금 제가 깨달아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인내심 일까요?"라고 속으로 되뇌며 그 시간을 버티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교회내 상담실이 심리상담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당연히 교회내 상담실이니 성경적 상담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문을 두드립니다. 모 성도가 전화와서 교회상담실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이게 과연 맞는가?라는 의문이 들었다며 원래 상담이 이렇게 이루어지는 거냐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토로하였습니다. 들어보니 주로 사용하는 기법이 게슈탈트 상담법을 사용하고 있었고, 시작과 끝에 기도를 하는 것으로 성경적 상담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 하였습니다. -이는 성경적 상담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원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성경적 상담을 공부하기 위해 신학교 기반의 대학원을 다녔지만, 포스트모던한 이야기상담을 도입해서 성경적으로 풀어가려고 시도하고 있었고, 학생들의 사례발표시간에는 임상심리상담사가 배석해 학생들의 보고서를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심리학적 진단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너무도 자연스러운 학과의 모습에 실망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국 전문가연하며 제시되는 많은 방법들이 있었지만, 모두가 '욕구를 채우는 것을 해결법'으로 제시할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소원공부가 얼마나 소중한지, 두드리면 열린다는 그 진리가 여기서 실현되고 있음을, 하나님이 저의 목마름을 이렇게 열어주시는 구나라며 늘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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