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역동성] [과제1] 역동성의 8단계 내용을 살펴보고, 각각의 내용에 대한 소감을 쓰고,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단계가 무엇이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적어보기성경적 상담의 역동성에는 “상황 – 결과 – 반응(열매) – 욕구(뿌리) – 은혜 – 결심(뿌리) – 실천(열매) – 변화”의 8단계가 있다.
1) 악순환의 첫 단계는 “상황”이다. 뜨거운 열기 같은 어려움들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괴로움이 커져 고통의 상황이 될 수 있는데, 그 어려움이 무엇인지에 대해 파악하는 상황적 측면을 이해할 수 있다. 하나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로 삶의 환경과 사명과 금지에 대해서도 하나님을 인정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여 삶의 의미에 문제가 생기는 시작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 처음의 어려운 상황은 악한 반응의 결과로 더 “악화된 결과”를 가져온다. 하나님의 계획과 허락하심을 믿음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하나님을 불신한 결과이고, 빠져나오려고 애쓸수록 더 조여지는 덫에 걸린 것과 같다. 세상은 우리를 고통 속에 가두고 있음을 보게 된다.
3) 악한 결과를 가져온 악한 “반응”은 악한 뿌리에서 나온 악한 열매다. 상황 속에서 보인 부정적 감정과 생각, 말과 행동으로, 낙심, 좌절, 짜증, 불평불만, 원망, 자포자기, 냉소, 조롱, 복수, 배교 등의 인간적 모습을 포함한다. 죄로 타락한 인간이 죄에 둔감해져 자신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악한 열매를 계속 맺는 악순환에 갇힌 모습이다.
4) 겉으로 드러난 악한 열매는 악한 뿌리인 “욕구”에서 나온다. 사람의 이기적인 욕구가 마음의 뿌리가 되어 삶에 가시 돋친 나무의 모습을 만든 것이다. 하나님을 떠나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우상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돌이켜 하나님께 나아가야 다른 열매를 맺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모든 문제의 근원은 마음에 있으므로 마음을 다루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기억해 본다.
5) 삶의 악순환에서 선순환으로 바꾸는 길은 삼위 하나님의 “은혜” 뿐이다. 아무리 험한 상황이라 해도 전능하신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그분의 뜻을 알려주시고,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며 온전한 순종을 보여주셔서 우리에게 닮아갈 본이 되셨고,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의 역사가 새로운 길로 인도하신다. 자기 욕심만 구하던 욕구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소원으로 바뀌는 것이다. 원함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것을 원하도록 바꿔 주시는 은혜에 감사하다.
6) 소원으로의 변화가 지속되면서 그 마음은 선한 “결심”으로 뿌리를 내리게 된다.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기 위해 살며, 억지나 강제가 아니라 넘쳐 흐르는 순종과 충성의 변화를 보이는 것이다. 상황은 변함 없지만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마음의 눈을 가지게 된 것이다.
7)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힘입은 결심은 “실천”으로 선한 열매를 맺는다.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있고 하나님을 의지하겠다는 마음은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선한 열매를 맺게 만드는 것이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비로소 선순환이 일어나게 된다.
8) 실천 속에서 삶에 “변화”가 일어난다. 지속적인 실천을 통해 하나님 은혜의 선한 결과를 경험하기 때문에 고통스러웠던 상황도 감사한 상황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변화의 경험은 다시 선한 마음을 품게 하는데, 인격의 변화가 삶의 변화를 가져오고 관계의 변화로 확장되어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게 된다.
모든 단계가 중요하겠지만, 피상담자의 복잡하고 깊은 마음의 문제와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상황과 결과와 반응을 구분해 내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악한 뿌리인 욕구에 대한 단계를 충분히 살펴보고 피상담자가 마음의 죄됨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 되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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