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미술세션] [과제4] 1명과 미술세션을 하고 그 결과를 기록하기. 소감쓰기[과제4] 1명과 미술세션을 하고 그 결과를 기록하기. 소감쓰기 <피상담자가 시간이 되지 못해서 두가지 해석까지만 진행했고 질문자체를 많이 낯설어하고 어려워해서 그림당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해석 중심으로 진행했습니다. 향후 적용적 해석까지 진행하게 되면 추가로 기록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션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떤 질문과 답변이 오고갔는지도 일부 함께 기록하였습니다.>
사례: 하나님을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으로 다가오지 못해 고민하는 학생 #1. 제목: 하나님과 나 그림설명: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고 보이지 않는 손이 나를 감싸는 느낌.
[1] 극본적 해석 1. 발단: 빛 시작할 때 보통 제일 큰 것(배경같은 것)부터 그림을 그리는데, 빛이 그런느낌이 들어서 발단으로 봤다. <그림이 단순해서 전개를 하기 전에 왼쪽에 하나님의 표정과 나의 표정을 추가로 그려넣도록 함.>
2. 전개: 빛이 내려오는 것 하나님이 나를 흐뭇하게 쳐다보고 있는 표정. 그림에서의 나는 웃고 있지만 실제 일상에서의 나는 등돌리고 있다(하나님께 등돌리고 있다기보다는 빛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나는 그냥 홀로 있다는 느낌으로). Q. 하나님은 나를 왜 흐뭇하게 쳐다보나? A. 몰라요. Q. 빛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A. 너무 바쁘다. 생각할 시간이 없다. 세상에 대한 생각 위주로 하기에. 신앙의 모본으로 삶을 수 있는 친구가 있는데 실제로 기도생활을 잘 하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성품은 좋다. 태생이 그런 것도 있고 신앙이 좋아서 성격이 좋은 것 같기도 하다. 3. 절정: 보이지 않는 손이 나를 감싸는 것 Q. 실제로 손이 나를 감싼다면? A. 내가 그 상황에 있다면 힘이 날 것 같다. 의지가 되는 것 같아서. Q. 하나님은 어떤 힘이 있는 것 같은가? A. 무한한 능력이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느끼기 어렵다. Q. 그것을 방해하는 것은? A. 내가 느낄려는 의지가 없어지고 있다. Q. 왜 그런거 같은가? A. 보여지지 않는 것 같아서. 내 뜻대로 잘 되지 않아서. 작년에는 기도를 많이 했는데 올해는 거의 안 했다. 작년에는 더 많이 믿어졌다. 여름수련회 때 잘 믿어졌다. 그런데 올해는 기도하려고 해도 아무 말도 나오지 않는다. 작년에는 딱히 고민이 많지 않아서 간절한 기도 거리가 없었기에 응답도 특별히 없었다고 느낄 것도 없었다. 그런데 어려울 때는 오히려 하나님을 찾기보다는 내 생각에 더 빠진다. 속으로 분만 삭이고 있다. 4. 결말: 나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해서 쭉쭉 내려와서 나로 끝나서. Q. 이 그림이 실제로 존재하는 그림이라면? A. 빛이 눈에도 보이고 따스함도 느껴지고 그것을 내가 느끼고 있다면 엄청 포근하고 좋을 것 같다. 나는 실제로 증거가 있어야 믿어지는데 성경책도 누가 지어낸 거 아니야라고 한 번씩 의심이 들기도 한다. Q. 성경을 다 읽어봤니? A. 거의 다 읽어보았다. 사람이 만든 거 같은데 어떻게 하나님 말씀이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또 사람이 짓기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내용이 있어서 ‘아 하나님이 있기는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나는 모태신앙이라서 세뇌당하듯이 믿는 거라. 마음으로는 오히려 잘 안 믿어지고 갈수록 점점 더 멀어지는 것 같다.
#2. 제목: 작년의 하나님과 나, 올해의 하나님과 나 그림 설명: 작년은 하늘에서 햇빛이 비치고 배에 탄 사람들과 편안하게 항해하는 모습. 올해는 하늘에 먹구름이 생기면서 빛이 가려지고 파도가 치고 배가 파손되면서 간신히 버티고 있는 모습.
[2] 관점적 해석 1. 자신: 나는 지금 많은 위험과 안 좋은 것들 사이에서 예전의 나(배)를 유지하기 위해 간신히 버티고 있다. 배는 내가 가지고 있는 틀(분별있는 그리스도인으로 훈련받아온 것들)을 의미하고 그 틀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사건 속(비속어를 많이 쓰는 분위기, 많은 아이들이 서로 비난하고 뒷담화하는 분위기 등)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다. 여러 가지 고난 속(파도)에서 위태로운 상황이다. 2. 타인: 내 곁에서 도와주려고 하는 사람들(친구들, 가족)이 있다. 두 번째 그림이 좀 잘못 그려졌는데 원래 그리려고 했던 것은 파도에 휩쓸리려고 하는 중에 빛은 계속 비춰주고 있지만 나는 느끼지 못하는 그림. 나는 파도 자체만 집중.
3. 하나님: 변하지 않고 언제나 나를 보살펴 주시고. 하나님은 이 상황을 엄청 안타깝게 생각하실 것 같다. 하나님은 언제나 자신에게 오기를 바라시는데.
4. 사탄: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려고 할 것 같다. 솔직히 파도가 이렇게 된 것도 결국 사탄이다. Q. 파도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표현해 본다면? A. 사탄의 방해공작으로 친구문제라면 ‘하나님은 나를 도와주지 않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그런 친구들에 대해 안 좋은 생각을 더 하게 만들고.
* 세션소감: 아무리 힘들어도 하나님이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또는 무엇을 하실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상담사: 하나님은 항상 너와 동행하시면서 일하고 계신다는 것. 사탄은 항상 하나님이 아닌 너 자신에게 집중하게 해서. 고민, 증오 분노만 깊어지게 한다는 것을 기억할 것.
# 과목 소감 미술세션을 실제로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처음 시작을 어려워하는 피상담자의 경우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주제를 잘 설명해 주는 것, 그리고 각 해석에서 사용되는 질문을 어려워하여 대충 반응하거나 회피하지 않도록 이해를 돕도록 하는 것, 나아가서 그림 밖으로 자꾸 나가려는 피상담자를 그림안으로 들어오게 해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게 하기위해 적절하게 중지시키고 적합한 질문을 해야 함을 느꼈다. (특히 내 경우 상담자의 질문이 오히려 그림 밖으로 나가게 하는 것 같아 주의가 필요했다.) 상담에 거부감이 있는 경우, 또는 상담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는 경우 미술세션이 자기이해와 은혜로 나아가는데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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