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교회사역법] 과제4) 교회사역과 상담을 듣고 난 소감문선악의 문제에 제일 민감한 곳이 교회영역인 것 같다. 그래서 선을 추구하고자 하는 열망이 아주 강한 영역이다. 교회 안에서의 악은 쉽게 드러나 문제해결이 쉬울 수 있다. 그런데 열심으로 선을 추구하려는 교인들 사이에서의 문제는 쉽게 드러나지 않다가 문제가 터지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크게 터진다. 선을 주도하고 선에 동참하는 자들 속에도 차선, 차차선으로 정죄하게 되는 것을 본다. 선을 추구하다가 악을 저지르게 된다. 이사를 해서 중간에 교회 교인이 된 우리 가정은 교회에 양대 진영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 한 진영에 속했던 중직자 분이 남편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았다. 자신은 선교팀의 재정을 담당했는데 재정관리에 의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자기는 절대 그런 일 하지 않았다고 했다. 우리는 그분의 말을 믿었다. 그런데 다른 진영의 그룹에서 이분을 왕따시켰다. 식사자리에서 혼밥을 하는 것을 보고 남편은 그와 함께 했다. 문제는 왕따를 받고 있는 이분의 자녀가 청년부에서 아들의 후배였다. 그 후배는 아들을 신뢰하고 따랐고 아버지가 겪는 상황이 고통스럽다고 했다. 아버지를 따르는 20여분이 교회를 떠날 것인가에 대해 아버지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남편과 아들이 동시에 같은 문제의 고민을 들어주게 되었다. 가정으로 돌아와서 남편은 남편대로 아들은 아들대로 나의 의견을 물었다. 현재의 문제에 대해 상담을 요청한 당사자들의 감정이 중요하고, 또 그 감정 속에 있는 욕구를 알 때 문제의 해결을 볼 수 있다고 말해주었다. 남편과 아들은 개인적으로 그들과 만나 대화하면서 그들 마음속의 감정과 욕구를 직면할 수 있도록 도왔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도록 권면했다. 그분은 담임 목사님과 대면하여 대화를 했고 수개월 동안 교회를 떠났다가 지금은 자신의 사역의 자리로 돌아왔다. 20여분도 교회를 떠나지 않게 되었고, 아들도 청년부에서 안정되게 성장하고 있다. 내가 만약 성경적 상담을 공부하지 않았더라면 불합리함에 대한 이해를 하지 못해 자칫 잘못하면 나의 새치혀로 초가삼간을 태울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께서 목사님께서 닦아놓으신 교회상담의 길을 따라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 성경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교인들의 교회생활은 전 삶속에서 차지하는 영향이 생각보다 훨씬 큰 것 같다. 또 하나님과 관련되어 교회에서 이해되지 않는 문제들로 스트레스도 그많큼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산적한 교회문제를 왜 틀속에 넣고 돌려봐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깨닫게 되었다. 교회에서 문제가 일어나면 왜 맨날 그자리인지 그 이유도 알 수 있었다. 과거에 크고 작은 교회사역의 경험에서 이해되지 않았던 문제들이 이해가 되었다. 하나님은 항상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능력의 하나님이시고 우리를 부르신 그 부르심에 후회함이 없으신 분이심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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