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심층상담] [과제1] ‘경련, 공황장애, 기면증, 노이로제’의 주제에 나오는 사례를 읽고, 그 사례에 대해서 2개를 선택해서 상담문을 작성하기. 사례1 :공황장애 사례 [절 죽이고 새롭게 태어나고 싶습니다]
(앞부분 생략) 35세인 적지 않은 나이를 먹고도 전 아직 제 자아조차도 찾지 못하고 있는 빈껍데기이거든요. 자존감은 하나도 없거니와 왕소심, 열등감, 우울증, 원망, 불안증, 공황장애 등 온갖 소용돌이치는 감정들이 제 마음과 머리를 마구 흔들어놓고 있어요. 의존심도 강하고 게대가 제 머리도 나쁜탓인지 혼자 정리도 안되고 뭘 혼자 시작조차 못하겠어요. 타고난 심한 홍조증도 대인관계에선 절 더욱 힘들게 합니다. 돌이켜보니 과거 기억의 딜레마에 빠져 내 스스로 뿌리치지 못하고 걍 대충대충 살아왔는거 같네요. 엄마를 닮아 선천적으로 내성적인데다 부모님을 따라 여러 지역 전학을 5번 다녔는데 낯선환경에 적응력도 없었던 탓에 나름 경쟁심, 질투심이 강했기에 잘하던 공부도 점점 멀리하게 되고 고등학교때는 아예 포기를 했었거든요. 초등학교 3학년 때는 왕따를 당한 적이 있구요. 전학 온 제가 1등을 했다는 이유로 일등 자릴 빼앗긴 여아가 선동했었더랬죠.. 제가 워낙 잡념이 많은 탓인지 과거의 기억들이 아직까지 생각의 꼬리를 물고 있어요. 그때부터 사람들을 불신하고 누군가 제 흉을 보는게 아닌가 불신이 싹트기 시작했네요. (중간생략) 그래서 고등학교가서는 이런 저를 보호하기 위해 아예 공부에 손을 놓고 힘이 쎄보이는 저와 맞지도 않는 아이들과 어울리려 했습니다. 어려운 가정환경과 독특한 사고방식을 가진 부모님 때문에 많이 힘들었구요. (중간 생략)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든 것을 털어놓을 이성친구를 만나게 되었지만 그 친구의 배신으로 엄청 방황했던 기억이 있어요. 남자친구가 제 인생의 전부같은 존재였거든요. 지금 제 옆에 있는 남편에게도 엄청 의존하고 살아가고 있어요. (중간생략) 전 사람들과의 충돌은 딱 질색이고 언변술도 없어서 맞서지도 못해요. 일단 대화전 몸에서부터 바들바들 떨리는 반응이 오는게. 이런 반복으로 제 자신감은 점점 잃어가구요. 사회경험 부족, 배움도 짧아, 대인관계도 원만하지 못하는 저이기에 견문도 사고력도 많이 부족한거 같구요. (중간생략) 전 제가 너무 싫어 죽을것만 같아 솟구치는 격정을 때론 주체를 못하겠구요.. 딴 사람들은 다 잘사데 저는 항상 왜 이모양인지.. 머리도 나빠 돈도 없어 자존감 자신감도 없어 항상 우울한 제 자신을 보면 살 가치를 못느끼겠어요. 남편한테 피해만 주는 것 같고 부모님이 싫고 가족이 싫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상담문 (관점적해석) 1. 자신 : 나 자신에 대해 자아도 찾지 못한 빈껍데기로 보고 있군요. 자아도 없다고 느끼는데 거기에 열등감, 우울증, 공황 등을 가지고 의존심까지 강하다고 스스로 느껴서 자신감을 더 잃어버리셨네요. 또 과거경험에 대해 딜레마에 빠져 관련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생각나서 고통스러워하시네요. 이렇게 여러 증상들에 대해 더 취약하게 된 원인이 내성적인 것과 어려운 가정환경, 부모님의 독특한 사고방식의 영향이라고 생각되시기도 하겠어요. 이런 고통이 너무 오래 지속되어 살고싶은 소망까지 잃어버리셨다니 참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2. 타인 : 이러한 자신에 대한 관점이 타인의 관점과도 같을까요? 초등학생 때 공부를 잘하는 모습 때문에 일등하는 친구의 시기질투를 받으셨네요. 잘하는게 하나도 없으셨다고 했는데, 공부는 정말 잘하셨나보네요. 머리도 나쁘고, 견문도 사고력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오로지 님의 느낌일 뿐 타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님을 상대해본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실제로 내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면이 있으실 수 있어요. 3. 하나님(선) : 이렇게 똑같은 절망적인 상황가운데에서도 2가지 방향성이 있습니다. 하나는 이 어려움을 천천히 하나씩 극복해나가며 선순환의 방향으로 나아가시는 방법이 있어요. 사람이 두려워서 계속 그 상태로 머물기 보다는, 남편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며 그 때 올라오는 두려음과 불안 등의 감정들을 극복해가는 겁니다. 이 감정을 극복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실 수는 있지만, 가능합니다. 감정이 사라지면, 사고력문제와 의존심문제도 저절로 해결되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4. 사탄(악) : 반대로 2번째 방향성은 계속 그 부족한 상태만을 쳐다보는 상태로 머무는 것입니다. 계속 나에게 없는것과 나에게 부족한것만 집중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면 그 고통스러운 마음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습니다. 실제 나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은 맞지만, 오래 묵은 감정 덩어리들 때문에 실제보다 더 과장되게 부족하게 느끼며 그로 인해 느끼지 않아도 되는 고통이 더 극심하게 느끼게 됩니다.
[ ->내가 보는 나와 타인의 관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내가 보는 관점에만 함몰되면,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절대 알 수가 없습니다. 지금 내 상황에 대해 여러 관점을 잘 파악하는 것이 지금 내 상황에 대해 새로운 돌파구를 줄 때도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내 상황과 성격 등의 실제가 그리 치명적으로 부족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것을 더 고려하는 과정을 통해 견문이 넓혀져 가다 보면 새로운 힘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2가지 방향성을 제하시였습니다. 선택은 나 스스로 하며 의지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더디 걸리더라도 의지를 내보세요. 이에 대해 의지를 내기가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사례2 :노이로제 (4-2. 자신의 문제에 집착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 극복하는 방법) 자기 자신에 많은 문제점에 대해 알고나서부터 행동 하나하나 말투 하나하나 신경이 씌여서 나 자신이 없어지고 남의 눈치 이미지를 신경쓰게되면서 삶이 너무 힘들어졌습니다. 그로인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저의 문제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말씀드릴 순 없으나 이 문제들로 인하여 남을 의식, 신경이 씌여 문제점 있는 제 자신 스스로가 당당하지 못하고 문제점을 인식하기 전보다 더 남을 의식하고 주눅들어 제 자신을 포기해버리게됩니다. 자신에 대한 문제점 인식을 하는건 좋으나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문제점을 알게되면서 의식이 병이되어 전보다 더 못한 힘든 삶을 살고있는데요. 자신의 문제점에 대해 현명하게 의식하지 않고 대처하고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너무 괴롭습니다. 감당못할 정도로 이정도로 힘들걸 알았다면 차라리 몰랐으면 행복했을 것 같습니다. 저의 문제점에 대해 집착하지 않고 현명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불면증 극복하고 싶습니다. (재질문 내용 생략)
# 상담문 (극본적해석) 1. 극본적 해석으로 “악순환”을 설명 - 발단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가 건망증이 심하고, 기억력이 좋지 못하다는 등의 문제점을 인지하기 시작함. - 전개 :인지하게 된 스스로의 문제를 고치기 위해 최선다해 노력했지만, 오히려 이제는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게 되고 주눅들 뿐만 아니라, 불면증에 시달리게 됨. - 절정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자신의 행동 하나 하나마다 강박관념이 생기고, 내가 누구인지 정체성을 상실하고 절망에 빠짐. - 결말 :결과적으로 스스로 인지한 문제점에 대해 해결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강화되어 악순환이 커져 감.
2. 극본적 해석으로 “선순환”을 설명 - 발단: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가 건망증이 심하고, 기억력이 좋지 못하다는 등의 문제점을 인지하기 시작함. - 전개 : 문제점 자체보다도 자신이 싫어하는 그 부족함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끼고, 그 감정을 느끼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감. - 절정: 알게 된 감정과 욕구에 대해 이해하고, 그 욕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어떻게 방해하는지 이해함. 이 욕구를 대치할 소원의 마음을 발견함. - 결말:감정이 사라진 상태로 노력하게 되고, 정체성의 혼란과 강박 없이 선순환의 방향으로 나아감.
[ ->건망증이 심하고, 기억력이 좋지 못한 것 등의 수많은 문제들을 발견할 때마다 무작정 노력한다고 그 문제가 사라지는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불안하고 감정이 있는 상태로 열심을 내면 더 실수하고 넘어지기 마련입니다. 마음을 살피지 않은 채 되는대로 강박적인 노력을 하다보면, 오히려 문제는 더 커지고 악순환이 심해집니다. 문제를 더 악화시키는 마음을 살펴서, 행동을 더 어렵게 만드는 감정을 찾고 그 감정을 유발하는 욕구를 다루어야 합니다. 너무 욕구가 크면 욕심이 되어 일을 그르치기 때문입니다. 이 욕구를 다룰 때 평안한 마음으로 실수에 대한 도전을 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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