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기타] 28살 여자 채팅중독 어떻게 해결하죠...
*문제분류추가: #중독기타 #대인관계 #왕따
Q. 28살 여자 채팅중독 어떻게 해결하죠...
안녕하세요 저는 28살 여자인데요 저는 어릴때 부터 채팅하고 친숙할 정도로 채팅을 많이 해왔습니다 중학교떄는 카페 채팅으로 왕따였던 나의 외로움움을 달랬고 성인이 되서는 랜덤채팅으로 많은 사람들과 대화도 하며 만남도 가졌습니다. 제가 성적으로 유혹한다거나 그런거 때문에 그런 거면 이해를 하겠는데 뭔가 자꾸 말을 지껄이고 싶고 상대 얘기 들어주면 제가 살아있는 거 같은 기분? 이듭니다. 아 지금 채팅 떄문에 제가 해야할 일도 못할 정도로 일도 미뤄지고 있고 어떻게 하면 이 말하고 싶은 욕구를 다스릴 수 있을까요? 말하고 싶은 욕구 때문에 인간관계도 파토도 잘 났던 거 같구요 제가 생각을 해보니까 인터넷에서는 말을 아무렇게나 짓껄여도 이야기가 돌더라도 어차피 상대는 날 모르기에 직격타가 없을 거 같다는 편안함 그리고 편리한 접근성 때문에 하는 거 같은데 그냥 여자든 남자든 엄마든 이야기 하는 게 너무 좋아요 근데 또 웃긴 게 인터넷으로 안 사람들 오래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전화번호부를 때마다 정리합니다. 정말 사교성은 있는데 사회성이 없어서 인간들하고 사이를 유지하는 방법을 잘 몰라요 지금 바로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유치원때도 말많았다네요... 말 못하는 병에 걸린 건가 싶어서... 문제는 진짜 솔직한 성격이라 너무 마음을 쉽게 여는 거 같단 생각도 들어요 도대체 내가 왜이런 거죠? 남들처럼 가식도 있고 고상한 척도 하고 싶은데 안돼요 ㅠㅠㅠㅠ 하아... 지금 이 글 쓰는데도 현타가 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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