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남학생입니다. 저는 음란물,자위 중독입니다.어릴때 한 9살쯤부터 유튜브 수위 낮은거부터 점점 보다보니 결국 불법사이트도 알게되었고 뚫는법도 알게 됬습니다. 그런데 볼때는 흥분해서 모르는데 자위를 하고 나서는 항상 현타가 밀려오면서 머리가 아프고, 죄책감이 듭니다. 그리고 항상 안보기로 다짐을 하고 또 해도 갑자기 생각이 나면 못참아서 봐버립니다... 답변을 전에 들었었는데 운동도 좋아하고 많이합니다.
부모님도 아시게 되신적이 있어서 하지말라는 말도 많이 들었었는데 계속 그래서 죽고싶다는 생각마저 들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물리적으로 막기 위해서 폰, 컴 다 차단앱 깔고 하고 있는데 제가 또 어떻게 해서 뚫는루트를 찾았는데... 카톡 브라우저가 안막히더라고요... 그걸 막는 방법은... 없을까요?? 진짜 미치겠네요...]]]
'중독'이라고 하신 걸 보면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잘 알고계신 것 같습니다. 9살부터 시작됐다고 하셨는데 그 당시에 어떠한 상황으로 인해 성중독까지 됐는지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원인을 알지않고 운동을 한다거나 취미생활을 갖는 것은 별다른 효과가 없습니다. 운동에 비해 성적인 자극이 비교할 수 없게 크기 때문입니다. 자극이 되는 영역과 유형을 찾고, 그에 근거해서 본질적인 문제를 파악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짐을 하고 또 해도' 라는 쓰셨는데 죄책감이 들고 몸까지 좋지 않아져서 여러가지 방법을 써봤지만 도저히 해결이 되지 않아서 절망감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죄책감을 가지게 된 이유는 그 내면에 '쾌락'을 추구하는 마음이 너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욕구가 몸과 마음에 휴식이 없는 굴레에 빠지게 만들었고 일상생활까지 지장을 주게 되었는데, 이러한 스트레스 상황을 또다시 성적 자극으로 푸는 악순환이 된 것입니다.
'그걸 막는 방법은... 없을까요?? 진짜 미치겠네요...'라고 하셨는데 성중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과 욕구를 찾아서 선한 소원으로 바꾸어서 이 소원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성중독이 시작되기 전의 정상적이고 좋았던 상태를 기억하고 9살 때 성중독으로 빠지지 않고 무엇을 했으면 더 좋았을까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지못해서 아쉬웠던 일을 하는 적극성이 필요합니다. 성적 자극보다 더 가치있고 보람있는 일이기 때문에 욕구를 소원으로 대체하는 것이 가능하고, 선순환으로 바뀌는 것이 가능합니다.
건전한 삶을 회복하여서 일상의 기쁨을 누리기를 바라겠습니다. 혼자서 해결이 어려우신 경우 소원상담센터가 열려있으니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