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약을 먹는 분들이 자기 의지대로 약을 끊고 싶어도 그 이후에 찾아오는 끔찍한 후유증을 한번 경험해보면 그 이후에는 두번 다시 약을 끊겠다는 의지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신질환의 내용이 어떤 것이든지 간에 한번 약을 먹게 되면 약을 끊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약을 먹을 때의 도움은 잠시일 뿐이고 나중에 약을 먹지 않을 때에 받는 고통은 너무나 크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건 심하지 않건 간에 한번 약을 먹기 시작하면 끊기가 쉽지 않는 것입니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과약을 끊는 방법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것은 정신과약을 더 많이 먹게 되는 방법의 반대로 하면 됩니다.
정신과 의사선생님은 환자의 고통과 괴로움에 따라서 약을 처방해줍니다. 심지어는 그것이 약으로 인한 부작용이라하더라도 더 약을 주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아프다고 하고 괴롭다고 하면 할 수록 약을 더 많이 먹게 되는 것입니다. 결코 병원에서 주는 대로 열심히 약을 먹는다고 해서 정신병이 낫는것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정신과약이란 문제에 대한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먹은 약으로 인해서 문제가 생기면 그 약을 먹어서 생기는 부작용을 완화시키는 약을 주고 또 다른 부작용이 생기면 그 부작용을 완화시키는 약으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시키는 약이 계속 추가됩니다. 이렇게 되면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먹어야 하는 약이 점차 늘어가게 되고 각각의 약에 대한 부작용은 별로 없다 하더라도 그 모든 약이 모일 때에 나타나는 부작용은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 됩니다. 결국은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가 없게 되어 버립니다.
이렇게 정신과약이 증가되는 것의 반대는 고통과 괴로움이 점차 줄어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그러면 점차 약을 줄일 수 있고 환자가 고통을 호소하지 않는다면 굳이 의사선생님도 약을 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계속 괴로움이 사라지다 보면 결국에는 약을 끊을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약으로 고치는 것이 아니라 약을 먹고 있는 동안의 마음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정신질환은 약으로 고치는 것이 아니라 약으로 막고 있는 것뿐이고 그렇게 막고 있을 때에 상담을 통해 마음의 변화를 추구해야 비로소 약이 소용이 없게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성경적 상담은 이와 같은 마음의 변화를 이루게 합니다. 환자의 마음속에 있는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서 그것을 전혀 색다른 좋은 것을 추구할 수 있도록 바꾸어줍니다. 그러면 마음이 변화되고 비로소 몸도 변화되는 것입니다.
정신과약은 정신과병원에서 받게 됩니다. 그약은 더욱 늘어날 수도 있고 점차 줄어들어서 마침내 끊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병원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삶속에서 결정됩니다. 그러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 성경적상담을 받아보십시오. 병원에서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서 병을 고쳐야 합니다. 그럴 때 마침내 정신과약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정신과약으로 정신병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아이러니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으니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정신과약을 해결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효과적인 방법은 아예 정신과약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마음의 문제는 마음의 변화로 해결해야 합니다. 그럴 때 정신과약의 악순환을 시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는 시작했다 하더라도 끝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