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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문제] 도움에 대한 분별이 필요하여 간절한 맘으로 글올립니다  

푸르른하늘 이름으로 검색 2015-05-22 (금) 09:36 8년전 2946
안녕하세요
저는 남편이 목사이고 사모입니다
다름아니고 큰 문제는 아닌데요 분별이 필요한 것 같은데 기도해보고 고민해보고 다른분들에게 여쭤보아도 잘 판단이 서지않고 분별이 잘 안되어서 고심끝에 간절한 맘으로 글올립니다
남편은 40대이고 고향친구가 한명 같은 지역에 살고 있어요
고향 소꿉친구인데 한동안은 연락 서로 않고 지내다가 이 친구분이 먼저 연락이 와서 가끔 연락을 받고 지냅니다
이 친구분은 불쌍한 영혼입니다
술을 늘 마시고 직장도 일용직이나 아니면 공장? 이런곳에 다니는 것 같구요
아내와 딸은 이분 말씀이  예전에 딸을 술먹고 한번 때렸다고 하는데요 그 이후로 아내는 딸을 데리고 나가 어디 보호소인가에 있다고 하고 자신을 만나주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락도 해보고 하지만 연락도 되지않고 혼자 방황하고 힘들어 하시며 늘 술에 취해 사시는 것 같습니다 남편에게도 밤에 종종 한번씩 술한번 먹자 하시면서 불러내고 했지만 사역자이고 가정이 있어 한번씩 나가 간단히 위로해주고 권면해주고 돌아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전 남편이 제게 이런 상의를 했습니다
이 친구가 술먹고 싸워서 고소를 당했는데 그래서 벌금이 80만원인가 나왔는데
돈이 전혀 없어서 이분 어머니는 요양병원계시고 누나도 생활고에 시달려서 돈이 나올때가 없고요
그래서 벌금을 못내니 몸으로 때우려 유치장에 들어가 며칠을 살려고 하는데 회사에 사정을 말해서 며칠은 되는데 나머지는 회사를 못나가면 회사를 짤리니 벌금내게 50만원만 꿔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듣고 이런 얘기를 하는 남편이 이해가 안갔지만 친구가 너무 안타깝고 또 불쌍한 영혼이기에 그런가보다 하고 이해를 하려 애썼습니다
하지만 돈을 준다고 이 친구에게 정말 도움이 될까, 손을 벌리는 이 분의 마인드가 너무 세상을 쉽게 살아가려는 것 같고(물론 너무 절박하니까 도움을 구했겠지만요)
자신이 저지른 일의 대가를 정말 깨달으시면서 아셔야 이 분 인생에도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술먹고 사고치시다가 돈이 없으니 손을 벌리는 너무 쉬운 생각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요
 
예를 들어 열심히 일하시고 사시는데 뺑소니를 당했다 그런데 병원비가 없다 또는 네팔지진처럼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들을 모금한다
이런 경우라면 도와줄 수 있습니다
저는 돈에 대해 물론 아까운 마음도 있지만 그런 것은 세상적인 것이라 생각하고
지금 저를 많이 하나님 뜻안에 다스리려하고 하나님 뜻이라면 순종하려는 마음은 늘 있기에
이 상황이 그런 경우라면 도와줍니다 돈이 아까와 도와주지 않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물론 저희 형편상 도와줄 형편도 안되서 아까운 마음도 들지만 하나님이 하라하신다면 기꺼운 마음으로 드릴 마음은 늘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지금 그런 상황인지 아닌지가 분별이 잘 되지 않습니다
제 얘기를 듣고 난  남편은 어떻게 절박하게 도와달라는데 내칠 수가 있냐고 또한 본인의 과실일 지라도 이렇게 도와주므로 회생의 기회가 있는데 모른 척 할 수가 있냐고 합니다
얼마나 어려우면 자길 찾았겠냐고요
남편의 뜻도 이해가 갑니다 어떤 마음인지...
그런데 남편도 이걸 이렇게 분별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목회자이고 돈 문제 인데 말이지요...
 
어느 것이 맞는지 조언부탁드리고 또한 만약 제 말이 맞다면, 남편에게 어떻게 지혜로운 말로 위로하며 말씀드릴지 정말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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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05-22 (금) 12:04 8년전
저희 상담센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늘 작은 문제가 점차 커져서 큰 문제가 되지요.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사실 큰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이기도 합니다. 열쇠는 항상 동일하지만 문제가 늘 달라지기 때문에 결과도 달라지지만 작던 크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오직 하나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라는 것이지요. 저희는 이 원칙을 가지고 정신과문제와 같은 아주 어려운 문제도 해결하고 있고 말씀하신 것과 같은 작은 삶의 문제도 해결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방법을 받아들이시는가에 대한 여부는 자유입니다. 다만 참고하셔서 지혜롭게 판단하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고향친구를 대할 때에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니까 고향친구가 세상의 뜻을 실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남편께서 목사이시지만 적절히 친분관계를 유지하는 한도내에서는 친구분이 술을 먹고 사고를 치고 그 보상금을 부탁하는 데까지 이르게 되었고 이번은 이렇게 지나가도 그 다음번에 더 많은 요구를 해올 것입니다. 왜냐하면 근본적으로 친구라는 관계속에서 도움을 받으려고 하지 도움을 주려는 것은 아니고 원하는 도움만 받고자 하지 필요한 도움을 받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뱀이 하와를 미혹하려고 했을 때에 하와가 그리고 아담이 하나님의 창조명령을 지키면서 다스리고 정복하고자 했으면 뱀을 정죄하고 의를 가르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명령을 지키지 못하다보니 뱀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결국은 아담과 하와의 인생에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그와 같이 친구의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꾸어주려고 하면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그 악순환을 메꾸어주려고만 하다 보면 더 큰 악순환이 찾아올 것입니다.

돈을 주고 안주고의 문제가 아니라 친구를 대하는 목적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적을 가지실 때에 비로소 악순환을 바꾸어줄 수도 있고 혹은 그 친구가 더이상 남편 목사님께 자신의 악순환으로 영향을 끼치지 않게 할 수도 있겠습니다.

친구분을 대하는 태도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바꾸셔서 좀더 적극적으로 변화를 위해서 노력해 보십시오. 그러면 친구분이 결단을 하게 될 것이고 양단간에 결정을 내려서 어느쪽이든지 사모님과 목사님 가정에 평안함의 결과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고 평안한 목회활동을 하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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