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공부를 하면서 절망감이 더 커짐을 느꼈습니다. 그 이유는 어느순간부터 인식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언어사용을 돌아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운전하면서 택시가 끼어들때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사역을 통해 쌓였던 스트레스가 터져나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떤 이들은 운전할때만큼은 욕을해야 마음에 병이생기지않는다고 말하기도 하더군요. 폴트립의 책을 통해서도 본 과목을 수강하면서 '말'을 통해서 내 마음의문제가 드러나고 내 존재까지도 나타낸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기에 더 괴로웠습니다. 그냥 잊고 모른척 덮어두고 싶은 마음이랄까요?
유초등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내 마음의 지배하고자하는 마음이 드러난다는것을... 또 가정에서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으로 인해 거친 말들을 내뱉거나 아니면 마음에 품고있는 저 자신을 보게됩니다.
어찌나 속이좁은지 예민한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러면서 더 간절한 마음이 듭니다. 주님께서 저를 간절히여겨주시고 은혜로 마음을 변화시켜주시기를.. 그 사랑을 누리고 교제하면서 더 주님을 닮아가고 싶다고..말이죠.
고백은 쉽고, 말은 쉽습니다. 앞으로가 중요하겠죠. 계속되는 고민이 되고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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