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학기의반을지나왔다. 1학차를마치는것이큰고비였던것같다. 그러나학기가거듭될수록상담에관한지식을너머하나님안에서만참소망을 발견할 수 있다는것을더욱깊이깨닫게된다. 특히 3학기를공부는 기성세대는 물론 젊은 자녀세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을줄수있다는 것이 기쁜 소망으로 다가온다
3학기의과목들은생각이상이었다. 가정상담과대화법은큰기대를하지않았다. 그러나나의과거를되짚어보고, 지금나의모습을성찰하며자녀와아내와의관계를돌아보는시간이었다. 나름큰문제없이가정을이끌어왔으며, 자녀도믿음안에서잘양육시켰다는신념이깨지는시간이었다. 이미성장했지만, 더늦기전에자녀들에게성경적상담의관점에서대화를나누고조언을하려고노력한다. 그러나 28년의세월을함께한아내와의 소통의 방법을 바꾸어가는것은 생각보다 쉽지가않은것같다. 진행중이다…
진로상담과고통상담이큰영향을주었다. 살면서가장많은질문을받은주제가어쩌면하나님의뜻이무엇인가? 왜나에게이런고통이찾아왔는가? 이다. 남녀노소모두가갖는무거운질문이다. 이러한질문에늘침묵으로일관해왔었다. 그어떤조언을해줄자신이없었기때문이다. 이것이늘나에게짐이었다. 진로와고통상담을공부하면서앞으로이러한짐을벗어버릴수있을것같다는소망을갖게되었다. 진로, 하나님의뜻을구하며고민하는자들과고통가운데있는이들에게더이상침묵이아니라길을제시하고각자에게향한하나님의기쁘신뜻을바라보게하며, 고통중에있는이들에게, 고통너머에계신하나님을향해나아갈수있는참소망을줄수있는날을고대하며 4학기를향해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