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통해서 하나님을 의자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것같다. 처음부터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아닌데, 항상 하나님을 향한 의심과 상담에 대한 회의감이 생기곤 했기 때문이다. 일 때문이었지만 상담을 중단했었던 적도 있었고 신앙에 대해 낙담하기도 했었다. 워낙에 더딘 학생이라 목사님 고충이 많으셨을듯 하다. 하지만 상담을 진행해가면서 조금씩 진전이 있었던 것 같다. 항상 은혜의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의심을 가지곤 했었는데 상담을 통해서 내가 가지곤 했던 의심의 원인이 나의 욕구에 있음을 알게된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생기면서 조금씩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을 시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마음의 평안을 찾게되고 목표를 가지게 되고 긍정적인 결과들이 조금식 생기는 것 같다. 아직 초보적인 믿음이라서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이루시리라고 믿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