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에서 책임전가
: 남편은 아내의 탓으로, 아내는 남편의 탓으로 자신의 책임을 떠맡기는 모습이 많이 나타난다. 그것은 태초에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은 이후, 아담 -> 하와, 하와 ->뱀에게 자신의 죄를 떠맡기는 모습에도 잘 나와있다. 나 자신도 부부관계의 불만족 이유를 남편에게 탓했던 적이 많았는데, 성경적 상담 원리를 배우는 과정에서 그 책임전가 자체가 '죄'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십자가의 은혜를 받은 나에게는 다른사람을 향해 책임을 전가하는 권한이 허락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되었다.
-사회제도에 대한 책임전가
: 이것은 사회구성원으로서 때론 정당해보이기까지 한 책임전가 양식인 것 같다. 사회구성원으로서 사회제도에 대한 개선을 어디까지, 또 어떻게 요구 할 수 있는 것일까? 사회구성원으로서 제도를 탓하는데는 빠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은 소홀히 여기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된다.
-스스로에 대한 책임전가
: 자괴감, 자의식도 하나의 책임전가 양식이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흔히하는말, '나는 너무 느려, 나는 너무 믿음이 약해, 그것은 나에게 너무 어려운 것 같아, 나는 너무 시간개념이 없어서 그래... 나는 원래 그래...' 라는 말들은 자신의 연약함에게 책임을 전가하면서 죄가운데 머물러 있게 하는 또 하나의 죄의 모습이다. 그리고 '심리도구'는 이러한 자신에 대한 책임전가 양식을 더욱 촉진시켜준다. ' 나는 O형이라서 그래... 저는 A형이라서요... 내가 MBTI 유형이 ST라서 그렇게 설명하면 이해가 안되거든!!! ' 라는 식에 말들도 책임전가의 모습이라고 본다.
2. 성도들에게 가장 영향을 미치는 심리검사는 무엇인가? 문제점은 무엇인가?
-일상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혈액형 유형, MBTI, 애니어그램'
-안타까운 것은 이것을 자신을 극복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것으로 사용하기보다
자신을 변명하고, 타인을 정죄하는데 사용한다는 것이다.
-심리검사 결과를 통해, 자신을 죄된 선택을 합리화하고,
타인의 행위를 원망하는 근거로 사용되는 것을 많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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