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3. 첫 번째 도형을 중심으로 8단계에 해당하는 각각의 놀이를 구성해 보기
대상: 유치부~ 초등 저학년
1. 개인 : 색깔클레이로 말해요
1) 다양한 색깔로 이루어진 클레이를 준비한다. 아이가 만들고 싶은 것들을 포함해서 동그라미 네모 세모 하트 등 기하학적인 모형을 만든다.
2) 테이블위에 놓여진 순위 도형판의 의미를 알려주고 떠오로는 이미지대로 클레이모형을 배치시키게 한다.
3) 그리고 아이가 그렇게 배치한 이유에 대해 나눠본다.
예: 하나님 영역에 ‘파란색 동그라미’ - 하나님은 하늘에 있고 완전한 것 같아서
타인 영역에 ‘검정 막대’ - 어른들 생각은 어렵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는게 많아서
2. 순위 : 포스팃 붙이기
1) 사전 정보를 통해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확인한 후 비슷한 느낌의 포스팃으로 준비해서(예: 동물을 좋아하면 동물모양의 포스팃) 적극적으로 표현해 낼 수 있게 한다.
2) 현재 주로 무엇을 하며 보내고 있는지 포스팃에 적게 한다. 글 표현이 서투르면 여러 예시그림이 있는 스티커를 준비한다.
3) 4분할 원판의 의미를 알려주고 포스팃/스티커를 원판에 직접 붙이게 한 뒤, 잘못 붙힌 포스팃에 대해 알려준다(예: ‘수학도둑’같은 학습만화 책을 수학공부도구로 생각해서 발전영역에 붙였지만 사실은 그저 만화가 보고싶어 선택한 것으로 여가 영역임). 이를 통해 많은 시간을 어디에 보내고 있는지 또 착각하고 있었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한다.
3. 미움 :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부동산 중개인 되기)
1) 허름한 지하층, 평범한 중간 층, 화려한 펜트하우스 등으로 이루어진 5층짜리 인형의 집을 준비한다. 동화나 애니매이션 속 다양한 캐릭터 모형을 나열한다(신데렐라, 슈퍼맨, 콩쥐 팥쥐, 흥부 놀부, 토끼와 거북이 등).
2) 잘 알고 있는 캐릭터 몇 가지를 뽑게한 뒤 마음이 가는대로 인형의 집에 위치시키게 한다.
3) 지하층에 위치시킨 캐릭터의 특징에 대해 나눠본다.
4. 유익 :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놀이
고풍스런 모양의 램프를 준비한다. 이 램프를 쓰다듬으면 무엇이든 이루어진다고 가정한다. 단 램프의 능력은 1분안에 사라지기에 그 전에 소원을 말해야 하며 한 차례 변경가능하다.
1) 소원 세가지를 말하게 한 뒤 소원 중 가장 원하는 한 가지를 선택하게 한다. 소원을 말할 때 고민되는 것이 있으면 함께 말하게 한다(예: 주일날 게임만 해도 부모님이 뭐라고 안하기 – 왠지 지옥갈거 같다ㅠ).
2) 다시 고민하게 해 본 뒤 소원을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왜 소원을 변경하였는지 이야기 나눈다. 이 과정을 통해 욕구를 발견한다.
5. 계획 : 식물키우기
1) 화분을 두 개 준비한다. 아이가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직접 화분 겉을 예쁘게 장식하게 하고 화분에 이름도 만들어 준다.
2) 성장 환경이 너무 예민하지 않은 강낭콩, 상추 씨앗 등을 상담실에서 직접 심게 한다.
3) 집으로 가져가서 자라는 과정을 관찰일지에 기록하게 한다. 화분의 흙이 마르지 않도록 매일 확인하고 일정시기에 물을 줄 수 있도록 당부한다.
4) 일주일만 지나면 파릇한 싹이 나는 것을 보게 된다. 중간에 실패하지 않는다면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과정까지 보게 될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계획 속에서 의무와 책임을 다 했을 때 어떠한 발전이 있게 되는지 경험하게 한다.
6. 사랑: 애착인형 의인화 놀이
1) 아이의 애착인형과 아이가 평소 싫어하는 것들(녹색채소, 숙제 등)을 장난감 모형으로 준비한다. 애칙인형에는 아무 무늬가 없는 옷을 입힌다.
2) 아이가 싫어하는 대상을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면 인형의 옷에 예쁜 하트를 붙혀나간다.
3) 상담사는 애착인형으로 분해서 아이와 역할놀이를 진행한다.
(예: 인형- “와 이 당근 맛있다. 너도 먹어봐. 당근 색깔 너무 예쁘다.”)
아이가 싫어하는 것을 하나 둘 받아들일 때마다 인형의 옷에 하트가 달리며 더욱 예뻐진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자신이 평소 마음을 많이 주는 애착인형의 입?을 통해 싫어하는 것에 대한 거부를 줄이고 좋아하는 마음을 경험하게 된다.
7. 충성: 블록 만들고 정리하기
1) 레고함 두가지를 준비한다. 하나는 뒤죽박죽 섞여 있는 정리함이고 다른 하나는 색깔별로 크기별로 다양하게 나누어진 정리함이다.
2) 아이에게 첫 번째 정리함에서 원하는 블록을 꺼내 기차, 기차가 지내가는 레일, 레일 주변에 집들과 나무 등을 순서에 따라 만들어보게 한다.
3) 이번에는 잘 나누어진 두 번째 정리함에서 2)번을 반복한다.
4) 다 완성한 후에는 남은 블록들을 원래의 위치로 갖다 놓는다.
위의 두가지 경험을 통해 비록 정리하는 것이 귀찮고 힘들지만 충성하게 되었을 때, 다음번 사용할 때 편리하고 완성품을 기획하고 만들어나가기에도 훨씬 유용하다는 것을 경험하게 한다.
8. 훈련: 원안에 도미노 쌓기
1) 크기가 다양한 블럭들을 준비한다.
2) 도미노의 원리를 아이에게 설명해주고 잘 쓰러지려면 크기가 일정한 블록들이 세워지는 게 좋다는 힌트도 좋다.
3) 둥근 선을 따라 도미노를 쌓게한다. 마지막에는 아이가 좋아할 만한 장난감을 놓는다.
4) 중간에 쓰러지면 다시 쌓게 하는 것을 반복한다.
이를 통해 인내했을 때 얻게 되는 선순환을 경험하게 한다.
매일 10분씩 일찍 자기
1) 재밌는 캐릭터 목소리가 나는 알람시계를 준비한다. 알람은 매일 밤 일정시간에 울리도록 미리 설정한다.
2) 부모는 가정에서 아이가 2주에 걸쳐 매일 10분씩 일찍 자는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예: 12시->10시)
3) 아이가 익숙해 지면 스스로 알람시계를 설정할 수 있게 한다.
4) 중간에 실패하면 다시 그날부터 시작한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토요일마다 늦게 자는 습관에서 벗어나서 다음날 예배시간에 늦지 않고 집중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