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4] 임의의 놀이 세션을 구성하면서 그 위치와 목적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결정하기. 소감과 제언쓰기.
1. 놀이세션 구성하기
상황: 시력이 매우 나쁜데도 안경 끼는 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맨눈으로 수업에 임하는 초등남학생.
목적: 문제 인식
놀이: 타요버스로 도로 달리기.
평소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의 특성을 살려 타요버스 캐릭터 모형을 준비한다. 안경을 써야 하는 타요버스가 안경을 쓰지 않은 채 도로를 달리며 겪는 일들을 역할 놀이 한다. 눈이 나빠 차선을 지키지 못해 옆 차와 부딪히거나, 신호등을 미리 알아차리지 못해 지나가는 보행자를 칠 뻔한 일들을 역할 놀이 내용으로 구성한다.
이를 통해 시력을 교정하지 않은 채 학교생활 하는 것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2. 소감
성경적 상담이 성경세션을 넘어 음악, 미술 그리고 놀이에까지 적용되어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원상담의 유용성과 확장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라면 평소 자녀와의 대화가 쉽지 않을 때, 단순히 놀이로 끝나는 놀아줌이 아니라 자녀의 마음을 드러내고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세션이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단, 놀이를 잘못활용하면 욕구의 충족으로 끝날 수 있다(기존의 놀이치료처럼)는 점에는 주의가 필요하겠다. 성경적 상담의 줄기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세션 구성에 많은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점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오히려 재밌는? 성경적 상담을 스스로 만들어보고 고민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또 다른 매력이 되겠다.
영상에 사례가 좀 더 많이 다뤄진다면 이론을 이해하고 적용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